구글, 픽셀 2에 자체 제작 첫 이미지 프로세서

2017. 10. 18. 0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글이 지난 4일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 2와 픽셀 2 XL을 출시하면서 밝히지 않은 비밀 한 가지가 17일 공개됐다.

더버지는 "구글이 신형 픽셀 폰 공개 당시에는 이 기술을 최적화하는 데 시간이 부족했을 수도 있다"면서 "따라서 소프트웨어가 준비됐을 때 이 비주얼 코어를 활성화시키는 역순을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DR+ 카메라 성능 향상하는 칩 '픽셀 비주얼 코어' 내장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구글이 지난 4일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 2와 픽셀 2 XL을 출시하면서 밝히지 않은 비밀 한 가지가 17일 공개됐다.

바로 자체 제작한 첫 시스템온칩(SOC)인 픽셀 비주얼 코어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이것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삼성의 엑시노스, 애플의 A 시리즈 칩들의 축소판이자 단순화된 특수목적 버전으로 생각하면 된다"면서 "이 칩의 특수목적은 픽셀 사진을 다른 어떤 모바일보다 더 독특하고 우수하게 만드는 HDR+ 카메라 마술을 가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픽셀 비주얼 코어가 픽셀 스마트폰의 이미지 프로세서를 더욱 부드럽고 빠르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3자 카메라 앱에도 이를 개방해 오픈 소스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픽셀 2와 픽셀 2 XL에 내장된 이 프로세서는 활성화될 때까지 향후 몇 달 동안 휴면상태에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더버지는 "구글이 신형 픽셀 폰 공개 당시에는 이 기술을 최적화하는 데 시간이 부족했을 수도 있다"면서 "따라서 소프트웨어가 준비됐을 때 이 비주얼 코어를 활성화시키는 역순을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프로세서는 현재 구현되고 있는 HDR+ 카메라의 속도를 5배 빠르게 하면서도 소모 에너지는 10분의 1로 줄이는 이점이 있다고 구글은 밝혔다.

더버지는 "픽셀 폰을 통해 안드로이드 에코 시스템을 최적화하려고 노력하는 구글로서는 픽셀 카메라 시스템의 독창적인 판매 포인트를 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고 있다"면서 "픽셀 비주얼 코어는 일단 HDR+에 적용됐지만, 향후 픽셀 2에 더 많은 이미징 및 머신러닝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n0209@yna.co.kr

☞ 박 前대통령측 "바닥에서 자며 인권침해"…유엔에 문제제기
☞ '공한증' 떨친 中축구, 이젠 한국에 공포의 대상?
☞ '호랑이 선생님' 황치훈, 11년 뇌출혈 투병 끝 별세
☞ 마당서 콩 털던 시어머니, 며느리 몰던 차에 치여 숨져
☞ 경찰관 보자마자 '와락' 껴안은 할머니…이유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