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 2에 자체 제작 첫 이미지 프로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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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지난 4일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 2와 픽셀 2 XL을 출시하면서 밝히지 않은 비밀 한 가지가 17일 공개됐다.
더버지는 "구글이 신형 픽셀 폰 공개 당시에는 이 기술을 최적화하는 데 시간이 부족했을 수도 있다"면서 "따라서 소프트웨어가 준비됐을 때 이 비주얼 코어를 활성화시키는 역순을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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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구글이 지난 4일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 2와 픽셀 2 XL을 출시하면서 밝히지 않은 비밀 한 가지가 17일 공개됐다.
바로 자체 제작한 첫 시스템온칩(SOC)인 픽셀 비주얼 코어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이것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삼성의 엑시노스, 애플의 A 시리즈 칩들의 축소판이자 단순화된 특수목적 버전으로 생각하면 된다"면서 "이 칩의 특수목적은 픽셀 사진을 다른 어떤 모바일보다 더 독특하고 우수하게 만드는 HDR+ 카메라 마술을 가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픽셀 비주얼 코어가 픽셀 스마트폰의 이미지 프로세서를 더욱 부드럽고 빠르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3자 카메라 앱에도 이를 개방해 오픈 소스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픽셀 2와 픽셀 2 XL에 내장된 이 프로세서는 활성화될 때까지 향후 몇 달 동안 휴면상태에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더버지는 "구글이 신형 픽셀 폰 공개 당시에는 이 기술을 최적화하는 데 시간이 부족했을 수도 있다"면서 "따라서 소프트웨어가 준비됐을 때 이 비주얼 코어를 활성화시키는 역순을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프로세서는 현재 구현되고 있는 HDR+ 카메라의 속도를 5배 빠르게 하면서도 소모 에너지는 10분의 1로 줄이는 이점이 있다고 구글은 밝혔다.
더버지는 "픽셀 폰을 통해 안드로이드 에코 시스템을 최적화하려고 노력하는 구글로서는 픽셀 카메라 시스템의 독창적인 판매 포인트를 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고 있다"면서 "픽셀 비주얼 코어는 일단 HDR+에 적용됐지만, 향후 픽셀 2에 더 많은 이미징 및 머신러닝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n020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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