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글로벌 대작 VS 한국 기대작' 맞붙는다

남혁우 기자 입력 2017. 10. 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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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그랜드 오더, 오버히트, 테라M 등 대거 출시

(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연말에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 연말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해외 대작 게임과 게임성을 갖춘 국내 기대작이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시를 앞둔 해외 대작은 이미 많은 국내 팬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소녀전선에 버금갈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기대작 역시 인기 지적재산권(IP)과 화려한 그래픽, 높은 게임성을 앞세우며 해외 대작에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이트/그랜드 오더, 붕괴 3rd 등 해외 대작과 오버히트, 테라M, 아키에지 비긴즈 등 국내 기대작이 연내 출시한다.

페이트 그랜드오더.




■ 세계적인 인기 앞세워 국내 진출하는 글로벌 대작

먼저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페이트 그랜드오더를 연내 출시한다.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일본 타입문(TYPE-MOON)의 인기 콘텐츠 ‘페이트’(Fate)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역사 또는 신화 속 인물을 기반으로 한 서번트와 함께 성배를 찾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지난 2015년 7월 일본에 첫 출시 해 일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도 지난 5월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국내 정식 출시에 앞서 이용자에게 게임을 소개하는 이용자 초청 이벤트를 28일 개최한다.

붕괴3rd.

소녀전선을 국내 서비스 중인 X.D. 글로벌 리미티드는 미소녀 액션 RPG 붕괴3rd를 17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붕괴3rd는 일본 애니메이션 같은 3D 그래픽과 퀵타임 이벤트 등 온라인 액션 게임 같은 다양한 액션과 연출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더불어 일본 유명 성우를 기용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 게임은 국내에 앞서 중국, 일본, 대만 등에 출시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식 출시 전부터 관련 커뮤니티가 활성화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오버히트.

■ 인기 IP로 대응 나선 국내 기대작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자사가 보유한 인기 IP를 활용한 기대작으로 글로벌 대작 게임에 맞설 계획이다.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은 지난해 높은 성과를 거둔 액션 RPG 히트의 후속작인 오버히트를 선보인다.

오버히트는 히트를 제작한 넷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으로 전작에서 선보인 특유의 손맛과 언리얼엔진4을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작은 오픈필드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진영 간 대립과 거점전이 핵심 콘텐츠로 전작보다 다양한 영웅이 등장하며 전략적인 전투의 재미도 더해질 전망이다.

넥슨은 오버히트의 정식 출시에 앞서 이달 사전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넷마블 테라M 사전예약 100만명 돌파.

넷마블게임즈는 페이트/그랜드 오더와 함께 블루홀의 PC 온라인게임 테라 IP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연내 선보인다.

블루홀의 자회사인 블루홀스콜에서 개발 중인 테라M은 원작의 파티플레이 경험을 모바일에서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적의 공력을 막아주는 탱커, 화력을 집중하는 딜러,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힐러 등 파티원의 역할이 강조되며 맺고 거대 보스를 사냥하는 레이드에 참여하거나 다른 파티와 대결을 할 수 팀워크 중심의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아키에이지 비긴즈.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가 개발한 모바일RPG 아키에이지: 비긴즈를 오는 25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한다.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원작 아키에이지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모바일 기기에서 구현한 게임이다. 경제 활동, 낚시, 축산, 무역 등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보기 어려웠던 생활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가제), 웹젠의 아크로드 어웨이크 등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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