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스마트폰시장, 3년만에 다시 성장세"

김익현 기자 2017. 10. 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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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2015년 이후 3년 만에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X가 내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은 다소 의아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결국 올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대기 수요들이 내년으로 넘어가면서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견인차가 될 것이란 게 가트너 전망의 핵심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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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6%↑.."아이폰X이 견인"

(지디넷코리아=김익현 기자)↑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2015년 이후 3년 만에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에상되는 아이폰X가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씨넷 등 외신들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17일(현지시간) 내년 휴대폰 출하량이 19억 대를 넘어서면서 올해보다 2%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스마트폰은 16억 대로 전체 휴대폰 출하량의 8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은 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는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애플 아이폰X가 북미, 중국, 서유럽 등에서 판매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X가 내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은 다소 의아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닏나.

오는 11월 3일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X은 얼굴인식 기능을 수행할 핵심 부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최근 들어 수율 문제를 해결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긴 하지만 여전히 연말 수요엔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결국 올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대기 수요들이 내년으로 넘어가면서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견인차가 될 것이란 게 가트너 전망의 핵심 골자다.

가트너는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 6월과 7월 사이에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등의 이용자 1만6천537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익현 기자(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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