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美 재무부 '환율조작국' 지정 제외(1보)

박종오 입력 2017. 10. 18. 07:24 수정 2017. 10. 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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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는 18일 오전 6시(한국 시각) 10월 환율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 일본, 독일, 스위스 등과 함께 관찰 대상국으로 분류됐다.

이는 '환율 조작국'(심층 분석 대상국)보다 한 단계 아래다.

이번 보고서에서도 환율 조작국에 지정된 나라는 없었고, 지난 4월 보고서 때 관찰 대상국에 지정됐던 대만은 이번에는 관찰 대상국에서도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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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미국 재무부는 18일 오전 6시(한국 시각) 10월 환율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 일본, 독일, 스위스 등과 함께 관찰 대상국으로 분류됐다. 이는 ‘환율 조작국’(심층 분석 대상국)보다 한 단계 아래다.

이번 보고서에서도 환율 조작국에 지정된 나라는 없었고, 지난 4월 보고서 때 관찰 대상국에 지정됐던 대만은 이번에는 관찰 대상국에서도 빠졌다.

미 재무부는 한국 환율 여건을 두고 “원화가 달러화에 비해 완만하게 절상되는 상황에서도 당국이 순매수 개입 규모를 줄였다”고 평가했다. 평가 기간 중 한국의 매수 개입은 49억 달러(GDP의 0.3%)로 추정하고, 같은 기간 경상 수지 흑자는 GDP의 5.7%, 대미 무역 흑자는 220억 달러라고 측정했다.

재무부는 한국에 내수 활성화와 외환시장 개입의 투명성을 제고할 것을 주문했다.

박종오 (pjo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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