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POINT] 슈퍼매치 앞둔 서울, ACL 자신하는 '3가지 이유'

정지훈 기자 2017. 10. 1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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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에 모든 것 쏟아내 승리하겠다."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슈퍼매치에 올인을 선언했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선홍 감독은 전북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후 "우승 경쟁을 할 수 없어 아쉽지만 ACL 티켓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 경기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슈퍼매치는 라이벌전이다.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고, ACL 티켓을 따낼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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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슈퍼매치에 모든 것 쏟아내 승리하겠다."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슈퍼매치에 올인을 선언했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유는 분명했다. 황선홍의 서울은 슈퍼매치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상위 스플릿에서도 강자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FC서울과 수원 삼성은 21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일명 슈퍼매치를 치른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서울(승점 54)과 수원(승점 56)의 승점차는 단 2점.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뒤바뀔 수 있고, ACL 티켓을 따는데 있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좀 더 급한 쪽은 서울이다.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ACL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남은 4경기서 울산과 수원을 따돌려야 한다. 반면, 수원은 FA컵 준결승에 올랐기 때문에 리그에서 실패하더라도 FA컵 우승으로 ACL 티켓을 따낼 수 있다.

그러나 서울은 자신감이 있었다. 황선홍 감독은 전북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후 "우승 경쟁을 할 수 없어 아쉽지만 ACL 티켓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 경기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슈퍼매치는 라이벌전이다.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고, ACL 티켓을 따낼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유는 있었다. 일단 최근 서울의 흐름이 좋다. 서울은 지난 9월 17일 열린 인천전 0-1 패배이후 5경기 무패(3승 2무)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수비력이 좋아졌다. 서울은 시즌 초반부터 불안한 수비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는데 시즌 중반 양한빈이라는 수문장이 나오면서 골문 불안을 해결했고, 최근에는 이웅희가 제대해 큰 힘이 되고 있다. 여기에 신광훈과 황현수가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서울은 최근 5경기서 단 2골을 내주는 짠물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슈퍼매치에 강한 것도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최근 수원과 리그 맞대결에서 9경기 무패(5승 4무)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2승 1무로 앞서 있어 자신감이 넘친다. 서울의 입장에서는 라이벌 매치에서 승리한 흐름을 시즌 막판까지 이어가 ACL 티켓을 따내겠다는 계획이다.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황선홍 감독의 서울은 유독 상위 스플릿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중반 최용수 감독을 대신해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은 스플릿 라운드에서 4승 1무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전북을 따돌리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도 첫 번째 스플릿 라운드에서 전북과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비력이 강해진 서울. 황선홍 감독의 자신감은 이유가 있었고, 슈퍼매치 승리와 함께 상위 스플릿 무패행진을 이어가 ACL 티켓을 따내겠다는 생각이다.

사진=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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