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을엔 역시 '갈대와 억새'..어떻게 구별할까?

KBS 2017. 10. 1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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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 풍경을 생각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푸른 하늘과 붉은 단풍,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와 갈대의 모습이 그려질 겁니다.

하지만 억새와 갈대를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강아랑 기상캐스터, 억새와 갈대,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나요?

<리포트>

갈대와 억새는 볏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겉모습만 봐서는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심지어 둘은 꽃이 지고 피는 시기까지 같아서 마치 쌍둥이 같기도 한데요.

갈대와 억새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어디서 봤느냐'입니다.

억새는 산이나 들에서, 갈대는 냇가나 습지와 같은 물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가에서 자라는 물억새도 있어서 이 특징만으로 100%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빛깔을 보면 더욱 정확히 알 수 있는데요.

억새는 흰색이나 은빛, 갈대는 갈색을 띄고 있습니다.

또, 억새보다 갈대의 키가 훨씬 커서 높이로도 구분가능한데요.

억새는 크게 자라도 2m정도에 불과한데, 갈대는 3m정도로 사람보다도 훨씬 크게 자랍니다.

지금 이맘때가 갈대와 억새를 즐기기 좋은 시기인데요.

오늘 갈대나 억새밭을 산책하신다면 날이 흐리다는 점, 영동은 오후까지 비가 내린다는 점을 참고하셔야겠고요.

오늘은 한낮에 서늘하게 느껴질 수 있어서 옷차림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날씨와 생활 정보였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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