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실점' 세비야, 구단 역사상 최악의 챔스 대패

골닷컴 입력 2017. 10. 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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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의 복병 세비야가 러시아 원정에서 스파르탁 모스크바에 참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세비야는 18일 새벽(한국시각) 스파르탁 모스크바를 상대한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E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5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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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탁 모스크바에 1-5 참패당한 세비야, 2년 연속 챔스 16강행 어려워지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의 복병 세비야가 러시아 원정에서 스파르탁 모스크바에 참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세비야는 18일 새벽(한국시각) 스파르탁 모스크바를 상대한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E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5로 대패했다. 이날 전까지 E조 선두를 달린 세비야는 승점 3점을 노린 모스크바 원정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치고도 후반에 내리 네 골을 실점하며 힘없이 무너졌다. 그러면서 세비야는 리버풀과 스파르탁 모스크바에 밀려 E조 3위로 주저앉았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으로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한 세비야는 지난 시즌 모처럼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랐으나 레스터 시티에 일격을 당하며 탈락했다. 세비야는 올 시즌 조별 리그에 리버풀, 스파르탁 모스크바, 마리보르와 편성되며 대진운이 따랐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러시아 원정에서 당한 대패 탓에 세 경기가 남은 현재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특히 세비야가 이날 당한 1-5 참패는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 리그에서 경험한 최악의 패배다. 이날 전까지 세비야는 지난 2007년 9월 아스널 원정에서 0-3으로 패한 게 챔피언스 리그에서 가장 큰 점수 차로 패한 경기였다. 유럽클럽대항전을 모두 통틀어 세비야는 지난 1958년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러피언 챔피언 클럽스 컵에서 0-8로 대패한 이후 59년 만에 최악의 패배를 당했다.

반대로 스파르탁 모스크바는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 리그에서 가장 큰 점수 차로 승리하는 기록을 수립했다. 스파르탁 모스크바는 지난 2000년 10월 스포르팅 CP 원정에서 3-0, 같은 해 11월 홈에서 아스널에 4-1로 승리한 후 약 17년째 깨지지 않은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 리그 경기 최대 점수 차 승리 기록을 세비야를 상대로 다시 썼다.

한편 E조는 이날 리버풀과 스파르탁 모스크바가 나란히 승리하며 선두권 경쟁이 뒤바뀌어 조별 리그 일정 절반을 마친 현재 혼돈의 상황으로 빠져들었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5점으로 스파르탁 모스크바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에 올라섰고 세비야는 승점 4점으로 3위, 마리보르가 승점 1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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