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손흥민 투입시기, 9개월 만에 나선 로즈보다 늦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7. 10. 18. 0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가시간 포함 4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허락된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시간이었다.

손흥민은 18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44분에야 교체 투입됐다.

결국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전은 4분 만에 막을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추가시간 포함 4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허락된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시간이었다.

손흥민은 18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44분에야 교체 투입됐다.

당초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제한적인 출전시간은 더욱 더 씁쓸했다. 델레 알리의 징계 결장과 맞물려 UEFA를 비롯해 영국·스페인 현지 언론들도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일제히 예상했던 경기였다.

다만 손흥민은 팀의 변칙전술과 맞물려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페르난도 요렌테와 무사 시소코를 각각 최전방과 미드필드진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전형 역시 기존의 3-4-2-1이 아닌 3-5-2로 바뀌었다.

그래도 ‘조커’로서의 역할을 기대해볼 만했다. 다만 안정에 무게를 둔 팀 전술이 레알 마드리드의 거센 공세를 잘 버텨냈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면서 교체카드를 꺼내드는 시기가 점차 늦춰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35분에야 첫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다만 손흥민은 그 대상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지난 2월 이후 재활에 전념해온 측면 수비수 대니 로즈가 요렌테 대신 투입됐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씁쓸할 만한 교체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인 후반 44분에야 출전 기회를 얻었다. 다만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추가시간 상대 골문을 노리는 슈팅으로 반전을 노려봤으나 여의치 않았다. 결국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전은 4분 만에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라파엘 바란의 자책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을 주고 받은 두 팀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