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순방일정 한국 홀대? 체류시간은 日과 비슷"

조성은 기자 2017. 10. 1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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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이 1박2일로 최종 결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인 다음달 5일 오후 일본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외교 관례상 격이 가장 높은 '국빈 방문(State visit)'이고 국회 연설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질'에서 일본에 밀리지 않는다는 설명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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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체류기간 놓고 민감 반응.. 실세 장녀 이방카 부부 동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이 1박2일로 최종 결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인 다음달 5일 오후 일본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화요일인 7일 오전 일본을 떠나 한국에 도착해 이튿날인 8일 오후 중국으로 떠나 2박3일을 머문다. 한·중·일 3국 중 한국에서 머무는 기간이 가장 짧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1박2일 체류 기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2박3일간 체류하는 중국 일본에 비해 홀대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일본은 2박3일이고 우리는 1박2일이지만 우리는 완전한 하루고, 일본은 주말이 포함된 일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뭔가 할 수 있는 시간을 따지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외교 관례상 격이 가장 높은 ‘국빈 방문(State visit)’이고 국회 연설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질’에서 일본에 밀리지 않는다는 설명도 했다.

실제로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1992년 조지 H 부시 전 대통령 이후 25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상급 의전을 제공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8일 국회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로 꼽히는 장녀 이방카와 제러드 쿠슈터 부부도 공식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국 홀대 논란은 지난 3월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의 방한 때도 있었다. 틸러슨 장관은 일본에서 외무상과 만찬을 한 반면 한국에서는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과 기자회견을 한 뒤 자국 인사들과 따로 저녁을 먹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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