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토트넘, 손흥민 대신 '요렌테+시소코' 승부수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7. 10. 18.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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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페르난도 요렌테와 무사 시소코의 선발카드를 깜짝 승부수로 던졌다.

앞서 UEFA는 물론 스페인, 영국 현지 언론들까지도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대신 요렌테와 시소코를 깜짝 선발로 내세웠다.

장신 공격수인 요렌테가 선발로 출전하는 것은 올 시즌 전 경기를 통틀어 이번이 2번째다.

요렌테의 선발이 포체티노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전 승부수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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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요렌테(왼쪽)와 해리 케인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페르난도 요렌테와 무사 시소코의 선발카드를 깜짝 승부수로 던졌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벤치로 밀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18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UEFA는 물론 스페인, 영국 현지 언론들까지도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대신 요렌테와 시소코를 깜짝 선발로 내세웠다.

장신 공격수인 요렌테가 선발로 출전하는 것은 올 시즌 전 경기를 통틀어 이번이 2번째다. 지난달 리그컵 3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선 것을 제외하면 그동안 조커로만 출전해왔다. 요렌테의 선발이 포체티노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전 승부수인 이유다.

포체티노 감독은 요렌테를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배치, 193cm인 신장을 활용하는 전술을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선발로 나서지 못해왔던 시소코도 출전 기회를 받았다. 지난달 아포엘전 이후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전을 통해 3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한다.

역할은 미정이다. 4-4-2 전형의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할 수도 있고, 3-5-2 전형의 윙백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시소코 특유의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와 힘 싸움을 벌이겠다는 속뜻이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BBC는 “손흥민 대신 출전한 시소코는 보다 중앙 지향적인 플레이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BBC는 이날 토트넘이 케인과 요렌테를 필두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시소코, 해리 윙크스, 에릭 다이어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하고, 얀 베르통언과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서지 오리에가 수비진을, 우고 요리스가 골문을 각각 지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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