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월드컵] 일본, 잉글랜드에 져 8강 탈락.. 이란은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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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17세 이하(U-17)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17일 오후 11시30분(이하 한국시각) 인도 솔트 레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FA(국제축구연맹)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잉글랜드에 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반면 조별리그에서부터 돌풍을 일으킨 이란은 멕시코마저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밖에 미국, 독일 등도 U-17 월드컵 8강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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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일본이 17세 이하(U-17)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17일 오후 11시30분(이하 한국시각) 인도 솔트 레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FA(국제축구연맹)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잉글랜드에 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연장전까지 잉글랜드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 접어든 일본은 세 번째 키커였던 기나 히나타의 실축이 나오면서 결국 3-5로 졌다.
앞서 지난 조별리그 E조에서 1승1무1패(승점4점)의 성적으로 프랑스(3승)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오른 일본은 토너먼트 첫 경기 만에 짐을 싸게 됐다.
국내에서 열렸던 U-20 월드컵에도 참가하며 주목을 받았던 구보 다케후사(16·FC도쿄)는 16강전 포함 4경기에 모두 출전, 1골2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반면 조별리그에서부터 돌풍을 일으킨 이란은 멕시코마저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전반 7분과 11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이란은 전반 막판 만회골을 내주고도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8강에 올랐다.
이란은 앞선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4-0으로 대파하는 등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같은 날 이라크가 말리에 1-5로 대패하면서 대회 8강에 오른 아시아 팀은 이란이 유일하게 됐다. 이란의 8강전 상대는 스페인이다.
이밖에 미국, 독일 등도 U-17 월드컵 8강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가나-니제르, 브라질-온두라스 등 남은 8강 2경기는 18일에 진행된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 예선에서 탈락해 이번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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