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16강 결산] 최강의 바텀 듀오 '프릴라', 킬-어시스트 부문 1위

이윤지 2017. 10. 1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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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이' 김종인(왼쪽)과 '고릴라' 강범현.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롱주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과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이 스스로 최강의 바텀 듀오임을 입증했다.

김종인과 강범현은 5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7 그룹 스테이지에서 각각 최다 킬,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김종인은 6경기에서 31킬을 기록하며 에드워드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iBoy' 후시안자오와 함께 킬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경기당 5킬을 기록한 셈. 분당 가한 데미지 또한 롤드컵 2017 평균인 694.1을 훌쩍 뛰어 넘는 763이었다. 원거리 딜러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이다.

이런 김종인의 활약에는 서포터 강범현의 도움이 있었다. 강범현은 롤드컵 6경기에서 73개의 어시스트를 쓸어 담으며 이 부문 1위로 우뚝 섰다. 2위인 프나틱의 서포터 'Zesiz' 제시 리보다 14개나 많은 기록이었다.

김종인과 강범현의 캐리력은 '불타는 향로'가 가져온 메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향로 메타'는 라인전 능력과 호흡이 뛰어난 '프릴라 듀오'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실제로 김종인은 바루스, 트리스타나, 코그모, 자야 등 캐리력이 높은 챔피언을 활용해 전승을 거뒀다. KDA는 13.00. 트위치, 칼리스타 또한 능숙히 다루는만큼 이후의 캐리력도 기대해볼 수 있다.

강범현은 라칸, 잔나, 룰루, 카르마 등 '불타는 향로'를 구매하는 서포터를 주로 사용했고, 5.84의 KDA를 기록했다. 특히 두 경기에서 사용한 라칸은 궁극기로 환상적인 이니시에이팅을 보여주며 견제 대상으로 떠올랐다.

최다 킬,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거뜬히 수행해 낸 김종인과 강범현. 8강보다 높은 곳을 원하는 '프릴라 듀오'의 비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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