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美 의원 만나 "트럼프 방한 지지해달라" 당부

문대현 기자 2017. 10. 1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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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7일 미국 연방 하원의원과 만나 다음달 7~8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미국 의회 차원에서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에 맥아더 의원은 "한국보다 중요한 동맹은 없다"며 "본인 개인은 물론 의회 차원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방한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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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자녀 입양한 톰 맥아더 하원의원과 면담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톰 맥아서 미국 하원의원이 17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2017.10.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7일 미국 연방 하원의원과 만나 다음달 7~8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미국 의회 차원에서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톰 맥아더 의원(공화·뉴저지)과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에서 이렇게 말하며 "한미 통상당국 간에 진행 중인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관련 협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미국 의회가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맥아더 의원은 "한국보다 중요한 동맹은 없다"며 "본인 개인은 물론 의회 차원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방한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한미 FTA에 대해선 "자유무역이 양국 모두에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맥아더 의원은 미 하원 코리아 코커스 소속 의원으로서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법안과 북핵·미사일 관련 법안 등 한국 관련 다양한 의정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인사다. 특히 한국계 자녀 2명을 입양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강 장관은 맥아더 의원에게 "미국 내 한인 입양아 중 상당수가 과거 제도적 미비와 미국 양부모의 입양절차를 완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채 작은 법 위반으로도 추방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미국 내 한인 입양아들의 시민권 취득 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맥아더 의원은 "귀국 후 관심 있는 의원들과 함께 가능한 해법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eggod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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