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문일답]김태형 감독 "김재호, 내일도 선발 쉽지 않다"

배중현 입력 2017. 10. 17. 22:44 수정 2017. 10. 17. 22: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배중현]
두산이 2017년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사령탑은 실책을 패인으로 꼽았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13으로 졌다. 포스트시즌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니퍼트가 무너졌다. 3회초 박민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5회는 1사 만루에서 NC 4번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만루 홈런을 맞았다. 양의지의 선제 솔로포로 앞서간 뒤 4회말 3득점 하며 의도대로 승부를 끌고 갔다. 하지만 니퍼트가 예상 밖으로 많은 실점을 했다.

니퍼트의 부진 이면엔 유격수 류지혁의 아쉬운 수비가 있었다. 연계 플레이에서 수 차례 포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실책성 플레이가 잦아지자 평범한 타구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결국 마운드에 부담을 줬고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가장 아쉬운 점은 구원진이다. 이용찬, 이현승, 김명신 등이 나섰지만 7회에만 장단 6피안타 2볼넷을 내줬다. 7실점 했고 점수가 8점으로 벌어졌다. 무너졌다. 추격 동력은 사라졌다. 다음 경기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과였다. 다음을 패장 김태형 감독의 일문일답.

-총평을 한다면. "작은 실책 하나가 대량 실점으로 이어진 게 아쉽다. 따라붙을 수 있었다. 8회초 이현승이 막아주면 김강률을 붙이려고 했다. 하지만 점수를 주면서 젊은 선수들이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

-니퍼트 어떻게 봤나. "본인은 최선을 다했는데 중반 이후 제구가 안 됐다. 결정적으로 실책이 나와 흔들렸다. 에이스다. 이겨냈으면 했다. 아쉬웠던 부분이다."

-내일은 김재호가 선발로 나올 수 있나. "내일도 체크를 해야하는데 쉽진 않을 것 같다."

-류지혁은 긴장을 많이 한 건가. "물어보진 않았는데, 본인이 가장 잘 알지 않을까. 내일은 이겨내고 더 잘하길 바란다."

-타선은 어땠나.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초반에 지키면 따라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거기서 조금 이현승이 점수를 주면서 결과가 아쉬웠다."

-제프 맨쉽의 불펜 등판을 예상했나. "(미출전 선수로) 빠졌다. 중간에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IS 분석] 사직은 김성욱·잠실은 김준완…NC의 맞춤형 중견수

[IS 스타]'더 캐치' 김준완, 기세를 바꾸고 지켜낸 '신스틸러'

[IS 돋보기]'PS 사나이' 니퍼트, '원래' 직구가 아니었다

[PO1] NC, 1차전 13-5 승리 '기선 제압'

[PO1] 니퍼트-장현식, 둘 다 웃지 못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