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광장] 4차산업혁명 시대, 건강검진도 '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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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Data), 모바일(Mobile)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은 현재진행 중이다.
특히 건강 관련의 4차 산업혁명을 소비자가 슬기롭게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강검진제도와 관련된 정보를 알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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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Data), 모바일(Mobile)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은 현재진행 중이다. 각 도처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돼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이 일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hyperconnectivity)과 초지능(superintelligence)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산업혁명에 비해 더 넓은 범위(scope)에 더 빠른 속도(velocity)로 크게 영향(impact)을 끼친다.
산업계는 발 빠르게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실행에 나서고 있다. 산업계 뿐만 아니라 우리 소비자들도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해야 한다. 특히 건강 관련의 4차 산업혁명을 소비자가 슬기롭게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강검진제도와 관련된 정보를 알리고자 한다.
우리나라처럼 건강검진제도가 체계적으로 잘 되고 있는 나라가 있을까 싶다. 우리나라는 영유아 검진부터 학생검진 그리고 일반검진 및 암 검진 특수검진까지 체계가 잘 잡혀있다.
생애 주기에 맞춰 국가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실로 다양하다. 매년 1500만명이 대상이고 이 중 1100만명이 매년 검진을 받고 있다. 이는 건강검진을 체계적으로 시행해 미연에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질병 치료비용보다 질병예방이 사회적으로 건강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질병예방을 위해서는 개개인의 건강관리 또한 매우 중요한데, 건강검진 후 건강검진결과를 통보받는 방식은 아직 우편으로 한정돼 있다. 이 때문에 수검자들은 그 결과표를 집이나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어 본인의 건강검진결과 수치를 알고 싶을 때 언제든지 볼 수 없어 과거 기록과 비교해 보기도 힘들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16년 12월 건강검진 후 결과통보를 기존의 우편통보 방식과 더불어 이메일 및 모바일 통보도 가능하게 건강검진 실시 기준을 변경했다. 이는 전 국민 스마트폰시대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당연한 고시변경이라 할 수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에 개인의 건강검진결과를 보관하고 이전 결과와 비교할 수 있다면 개개인이 자신의 건강관리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건강검진 결과를 검진기관에서 우편으로 발송하는 대신에 수검자의 스마트폰으로 암호화해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 출시됐다. 검진기관에게는 검진 결과지 제작 및 발송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고, 수검자는 서로 다른 병원 간에도 건강검진 결과의 누적 관리를 통한 검진 항목별 추세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근거리 무선 통신 모듈을 탑재한 체중, 혈압, 혈당 측정 관련 디바이스 제조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항목 측정 후 해당 앱에 자동으로 측정 수치가 저장될 수 있는 기능(IoT)과 건강관련 정보 및 병원 찾기, 검진예약 등의 콘텐츠가 추가돼 있다. 여기에 건강검진 결과 저장 이외에 다양한 건강 관련 서비스(BigData)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화두 중 하나다. 모든 국민이 스마트폰에 건강검진결과를 저장해 건강관리에 잘 활용하면 본인의 건강관리에도 효과적이고 범국가적으로도 질병치료에 들어가는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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