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 수상..기보배는 체육훈장 청룡장 수훈

김지한 2017. 10. 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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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55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17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장 전수식에서 여자양궁 최미선(광주여대)의 아버지(대리) 최보영 씨에게 대한민국체육상(대통령 명의) 경기상을 전달하고 있다. 2017.10.17. kkssmm99@newsis.com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양궁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던 최미선(광주여대)이 제55회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을 받았다.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제55회 체육의 날(15일)을 맞아 대한민국 체육상 부문별 수상자 9명과 정부 포상을 받는 체육발전 유공자 104명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대통령상인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은 최미선이 받았다. 최미선은 대만 타이베이 여름 유니버시아드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 지난해 리우올림픽 여자단체전 우승 등을 이끌었다. 또 지도 부문엔 올해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녀 대표팀의 동반 종합우승을 이끈 김종기 국가대표팀 총감독이 수상했다. 공로상에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획득의 성과를 낸 박성인 대한빙상경기연맹 명예회장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55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17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장 전수식에서 여자양궁 기보배(광주시청)에게 청룡장(대통령 명의) 선수상을 전달하고 있다. 2017.10.17. kkssmm99@newsis.com
또 지난달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기보배는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체육훈장은 청룡장(1등급)과 맹호장(2등급), 거상장(3등급), 백마장(4등급), 기린장(5등급), 포장으로 나뉜다.

올해 55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체육상은 체육인들을 격려하는 체육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상이다.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 생활체육 진흥에 공적이 있는 사람 등을 발굴해 9개 부문(대통령상 7개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개 부문, 특별상 1개 부문)으로 시상하고 있다. 최미선, 김종기 감독, 박성인 회장 외에 연구상은 나영일 서울대 교수, 진흥상은 김선교 양평군수, 극복상은 2016 리우 패럴림픽 수영 3관왕인 조기성 선수, 심판상은 문원배 대한유도회 상임심판위원장, 장한어버이상은 쇼트트랙 박하은 선수의 어머니인 박진희 씨, 특수체육상은 안종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사업관리국장이 각각 받았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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