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력, 선도국의 절반 수준"

2017. 10. 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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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기술이지만 이 분야의 국내 기술 수준은 선도국과 비교해 절반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호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의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촉진자와 수용자가 조화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선순환적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수용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산업별 4차 산업혁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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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 핵심 요소기술"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기술이지만 이 분야의 국내 기술 수준은 선도국과 비교해 절반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7일 발표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촉진자와 수용자' 보고서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연구, 컨설팅 경험이 있는 국내 산업 및 기술정책 전문가 48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4차 산업혁명의 촉진자가 될 요소기술로 전문가의 85%(복수응답)가 인공지능을 꼽았다.

또 사물인터넷(77%)과 빅데이터(71%)가 2, 3위였으며 자동화 기술(25%), 센서(17%), 바이오 신기술(15%) 순이었다.

그러나 이들 결과에 대한 경쟁력은 선도국보다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요소기술로 꼽힌 인공지능의 국내 기술 경쟁력은 선도국의 45%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빅데이터도 53% 수준이었다.

그나마 사물인터넷의 경쟁력이 가장 높았지만, 선도국의 63% 수준이었다.

이 같은 요소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의 수용자로는 정보통신 서비스와 물류·교통, 금융, 제조, 유통, 의료·보건 등이 꼽혔다.

전문가들은 이 순서대로 생산성의 비약적인 향상과 함께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호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의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촉진자와 수용자가 조화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선순환적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수용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산업별 4차 산업혁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별 중요도 및 경쟁력 [현대경제연구원 제공=연합뉴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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