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프리뷰] 'EPL 대세' 맨시티, '세리에A 대세' 나폴리까지 정복하나

임재원 기자 2017. 10. 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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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SSC 나폴리를 홈으로 불러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보여주고 있는 화력을 이번 경기에서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 어떤 팀도 맨시티를 얕잡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나폴리 역시 맨시티처럼 `대세` 반열에 오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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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승승장구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SSC 나폴리를 홈으로 불러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보여주고 있는 화력을 이번 경기에서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SSC 나폴리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PL과 세리에A에서 각각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이 만났기 때문에 불꽃 튀는 경기가 예상된다.

두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한 차례 만난 경험이 있다. 지난 2011-12시즌 바이에른 뮌헨, 비야레알과 함께 죽음의 A조에 함께 편성된 것이다. 당시 대결에서는 나폴리가 1승 1무로 우세했다. 맨시티는 나폴리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그때 당시 맨시티가 이제 막 빅 클럽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있었다면, 지금의 맨시티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클럽이 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면서 전술적인 짜임새가 갖춰진 것이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카일 워커, 베르나르두 실바, 에데르손 등 각 포지션별로 알찬 보강도 마쳤다. 그 어떤 팀도 맨시티를 얕잡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맨시티의 최대 장점은 케빈 데 브라이너의 존재다. 데 브라이너는 세계적인 중앙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득점은 세르히오 아구에로, 가브리엘 제주스, 라힘 스털링 등이 주도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공격 전개 과정이 데 브라이너를 거쳐서 나오고 있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전방으로 넣어주는 패스의 정확도와 창의성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 시즌 불안했던 수비력도 어느 정도 안정된 모습이다.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실수를 연발했던 골키퍼 포지션에 에데르손이 가세하면서 급속도로 안정됐다. 에데르손은 선방능력은 물론이고, 넓은 수비범위와 발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그동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중용했던 빅토르 발데스와 마누엘 노이어의 스타일과 비슷하다. 여기에 지난 시즌 부진했던 존 스톤스가 달라진 모습으로 맨시티의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물론 나폴리를 얕봐서는 안 된다. 나폴리 역시 맨시티처럼 `대세` 반열에 오른 팀이다. 경기당 3골 이상을 득점하며, 유벤투스의 독주 체제를 저지하고 있다. 드리에스 메르텐스, 호세 카예혼, 로렌조 인시녜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여전히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16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메르텐스, 카예흔, 인시녜는 다이내믹한 선수"라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대세VS대세`, `화력VS화력`으로 정리할 수 있는 대결이다. 세계 최고를 꿈꾸는 EPL과 부활조짐을 보이는 세리에A간의 자존심 대결이기도 하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과도 직결된 만큼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 후스코어드닷컴 예상 라인업
맨시티(4-3-3): 에데르손(GK)-델프, 오타멘디, 스톤스, 워커–실바, 페르난지뉴, 데브라이너-사네, 제주스, 스털링
나폴리(4-3-3): 레이나(GK)-굴람, 쿨리발리, 알비올, 히사이–함식, 조르징요, 앨런–인시녜, 메르텐스, 카예혼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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