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선수들 연습 샷 보자"..CJ컵 개막 이틀전부터 갤러리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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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를 보기 위해 17일 대회장에는 갤러리들로 북적거렸다.
TV에서나 볼 수 있던 PGA 투어 선수들이 연습장에서 샷 날리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직접 보기 위해서다.
갤러리들은 선수들이 샷을 날릴 때마다 "와∼"라며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그는 "선수들이 대회 때보다 연습 라운드 때 훨씬 편하게 샷을 한다"며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 실제 내 샷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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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를 보기 위해 17일 대회장에는 갤러리들로 북적거렸다.
더CJ컵앳나인브리지스(이하 CJ컵) 개막까지는 이틀이 남았지만, 갤러리들은 아침 일찍부터 대회가 열리는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파72)을 찾았다.
TV에서나 볼 수 있던 PGA 투어 선수들이 연습장에서 샷 날리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직접 보기 위해서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비롯해 애덤 스콧(호주),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이 오전 연습장에서 샷을 다듬었다.
최경주(47)와 안병훈(26), 노승열(26) 등 국내 선수들도 우승을 위해 힘찬 샷을 날리며 팬 서비스를 했다.
국내 대회와 달리 PGA 투어는 연습 라운딩 때부터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그러나 갤러리들이 선수들의 샷을 구경하는 데 별다른 제약을 받지 않는다.
갤러리들은 선수들이 샷을 날릴 때마다 "와∼"라며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곳 인근에 산다는 문 아무개(49·여) 씨는 친구들과 함께 골프장을 찾았다.
연습 라운드는 처음이라고 말한 문 씨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는 오지 않았지만, TV에서나 볼 수 있는 선수들을 보게 되니 신기하다"고 즐거워했다.
그러면서 "TV에서 보는 것보다 선수들의 폼이 멋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그래임 맥도월(북아일랜드)을 좋아한다는 민 아무개(52) 씨는 "아마추어에게는 연습 라운드를 보는 것이 더 도움되기 때문에 오늘 여기에 왔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이 대회 때보다 연습 라운드 때 훨씬 편하게 샷을 한다"며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 실제 내 샷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날아온 갤러리도 눈에 띄었다.
노무라 아케미(47) 씨는 이번 대회를 보기 위해 언니와 함께 전날 제주도에 왔다고 했다.
노무라 씨는 "김경태(31)와 이경훈(26)을 응원하러 왔다"며 "일주일 동안 머무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태와 이경훈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9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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