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기대주의 화력 폭발..독일-미국 대승으로 U-17 월드컵 8강 진출

한준 기자 입력 2017. 10. 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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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미국이 2017년 인도 FIFA U-17 월드컵 16강전 첫 일정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독일은 현지 시간으로 16일 오후 인도 뉴델리 자와하리알 네흐루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를 4-0으로 대파했다.

국가 대표 팀이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미국은 U-17 월드컵에서 기세를 올렸다.

미국 U-17 대표 선수로 선발된 티모시 웨아는 185센티미터의 당당한 체구를 앞세워 힘있는 원톱 공격수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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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모시 웨아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독일과 미국이 2017년 인도 FIFA U-17 월드컵 16강전 첫 일정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남미의 콜롬비아와 파라과이가 완패로 탈락했다.

독일은 현지 시간으로 16일 오후 인도 뉴델리 자와하리알 네흐루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를 4-0으로 대파했다. 전반 7분 얀 피트 아르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9분 얀 비세크, 후반 4분 예보아 자모라, 후반 20분 아르프가 추가골을 넣었다.

콜롬비아는 개최국 인도가 속한 A조를 돌파한 팀이다. 가나와 첫 경기에서 0-1로 졌으나 인도에 2-1, 미국에 3-1 승리를 거두며 안정적인 전력을 보였다.

반면 미국은 조별리그 C조서 이란에 0-4 참패를 당하는 등 수모를 겪었다. 코스타리카에 1-2, 기니에 3-1로 이겼지만 조별리그 전 경기 실점으로 수비 불안을 지적 받았다.

독일은 콜롬비아전에 무실점 대승으로 체면을 살렸다. 특히 이란전을 제외하면 조별리그 두 경기와 콜롬비아전에 득점한 187센티미터의 장신 공격수 아르프의 활약이 주목된다. 함부르크 유스 출신으로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르기도 한 아르프는 독일 축구 최고 유망주에 수여하는 프리츠 발터 메달(17세 이하)을 수상한 기대주다.

▲ 콜롬비아를 4-0으로 꺾은 독일 ⓒ연합뉴스/EPA

국가 대표 팀이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미국은 U-17 월드컵에서 기세를 올렸다. 콜롬비아-독일전이 끝난 뒤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를 5-0으로 대파했다.

미국의 영웅은 해트트릭을 몰아친 티모시 웨아다. 전반 19분과 후반 8분, 후반 32분 득점했다. 라이베리아 축구영웅으로 현재 라이베리아 대통령 선거에 나선 조지 웨아의 아들이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티모시 웨아는 뉴욕 레드불 아카데미에서 성장했고, 프랑스 클럽 파리생제르맹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지난 2016-17시즌 UEFA유스리그 4경기에 3골을 넣었고, 올시즌 2경기에 1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 중이다. 지난 여름 PSG와 2020년까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U-17 대표 선수로 선발된 티모시 웨아는 185센티미터의 당당한 체구를 앞세워 힘있는 원톱 공격수로 뛰고 있다.

만 17세의 나이로 한국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조슈아 사전트도 후반 18분 어시스트, 후반 29분 득점을 올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독일은 브라질-온두라스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미국은 잉글랜드와 일본 경기의 승자리를 8강에서 기다린다. 한국시간으로 17일 저녁 8시 30분에는 프랑스와 스페인, 이란과 멕시코, 밤 11시 30분에는 잉글랜드와 일본, 말리와 이라크의 16강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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