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양희영 "권위 있는 대회, 한국에서 개최되는 건 당연"

조민욱 기자 2017. 10. 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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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사진=UL 인터내셔널 크라운 2018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내년 10월 4∼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나흘 동안 개최된다.

약 1년 앞으로 다가온 이 대회의 기자회견이 16일 같은 골프장에서 열렸고, 각국을 대표해 참가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이 출전 의지를 다졌다.

사진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양희영의 모습이다.

제2회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뛰었던 양희영은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언급하니까 2016 리우 올림픽이 생각난다”며 “작년에 올림픽에 참가하면서 애국심이 생기고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희영은 "최근 한국 선수의 약진이 두드러져 골프 열기가 뜨거운 만큼 한국에서 이런 권위 있는 대회가 열리는 건 당연하지 않나 싶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여자골프 선수층이 두텁고 잘 치는 선수들이 많아 제가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서 내년에 꼭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14년에 시작해 격년으로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내년이 세 번째 대회로, 이 대회가 미국 외의 국가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8개 참가국과 32명의 선수는 개별 선수의 세계랭킹을 토대로 선정된다. 내년 6월 US여자오픈 이후 출전 국가가 정해지며, 각국 4명의 대표선수는 내년 7월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직후 결정된다.

특히 유소연(27), 박성현(24)을 필두로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가 즐비한 한국은 '집안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2014년에 메릴랜드주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1회 대회 때는 박인비, 유소연, 김인경, 최나연이 출전해 공동 3위를 기록했고, 2016년 미국 시카고의 메이트클럽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서는 유소연과 전인지, 양희영, 김세영이 참가해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1점 차로 미국에 우승컵을 넘기고 준우승했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조민욱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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