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수출 요르단 원자로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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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개발해 처음으로 수출한 요르단의 연구용 원자로가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에 성공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JRTR)에서 생산한 의료용 동위원소를 요르단 '킹 압둘라 대학병원'(King Abdullah University Hospital)에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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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국내 기술로 개발해 처음으로 수출한 요르단의 연구용 원자로가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에 성공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JRTR)에서 생산한 의료용 동위원소를 요르단 '킹 압둘라 대학병원'(King Abdullah University Hospital)에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JRTR은 원자력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요르단 정부에서 1억6천만 달러(1천870억 원)를 받아 2009년 12월부터 6년 10개월에 걸쳐 건설한 원자로로, 설계·제작에서부터 건설·시운전까지 100% 국산기술로 만들어졌다.
이번에 연구원과 요르단 원자력위원회가 JRTR을 이용해 공동으로 시험 생산에 성공한 의료용 동위원소는 갑상선암 진단과 치료를 위한 동위원소인 '요오드(I)-131' 캡슐제와 용액제, 난치성 질환 진단을 위한 '테크네튬(Tc)-99m' 용액제이다.
이들 모두 병원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의료용 동위원소의 방사능량과 품질 기준을 만족했다.
이달 말 JRTR 운영허가 승인을 받으면 본격적으로 의료용 동위원소의 생산과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재주 원자력연 원장은 "요르단뿐 아니라 원자력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도입하는 국가에 연구원의 경험과 기술을 계속 전수할 것"이라며 "이는 연구용 원자로는 물론 소형 원자로 '스마트'(SMART) 등을 수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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