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학자 89명, '위안부자료' 유네스코 유산 등재 반대

윤지원 기자 2017. 10. 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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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와 성노예 동일시는 역사적 사실 위배"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 AFP=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일본 학자 89명이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수 성향 산케이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카하시 시로(高橋史朗) 레이타쿠(麗澤) 대학 교육학 교수 등 89명 교수단은 전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기록물 관련 기록 유산 신청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비판했다.

교수들은 유네스코가 자신들의 대화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 것은 유네스코 정신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위안부 자료의 기록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되는 제13차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회의 전에 한중일 민간 단체들과 대화를 원하고 있다. IAC 회의는 24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교수들은 위안부 자료와 관련해선 "구체적 증거가 없고 (여성 동원과 관련한)강제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위안부와 성노예를 동일시하는 것은 역사적 사실에 반(反)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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