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직지'·'뎡니의궤' 디지털 원문 공개
신효령 2017. 10. 17. 11:37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18일부터 '한국고전적종합목록'을 통해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장된 '직지'와 '뎡니의궤' 등 54종 87책의 원문 이미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는 2011년 한국과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맺은 양해 각서에 따라 협력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직지'는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1377년)을 줄여 부르는 말이다. 이는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보다 78년 앞선 것으로 알려진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직지는 19세기 말 초대 주한 프랑스 대리공사로 부임했던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가 수집한 뒤, 수집상 앙리 베베르를 거쳐 1950년 프랑스국립도서관에 기증됐다.
또한 '뎡니의궤(整理儀軌)' 권39 성역도(城域圖)는 수원 화성의 여러 시설물에 대한 색채 그림과 뒷부분에 공사일지를 한글 '각항일시'로 수록한 유일본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에 '직지'를 비롯해 87책을 1차적으로 공개한다. 나머지 자료도 디지털 방식으로 연계해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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