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호 경남 대표이사, "내년 필요 예산은 150억 원"

김태석 2017. 10. 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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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호 경남 대표이사, "내년 필요 예산은 150억 원"



(베스트 일레븐)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정상에 오른 경남 FC가 향후에 도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구단이 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또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내년도 구단 예산안에 대한 청사진도 내비쳤다.

경남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K리그 챌린지 우승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조기호 경남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종부 경남 감독, 주장 배기종, 간판 공격수 말컹, 중원의 핵 최영준 등이 자리해 우승 소감을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 대표이사는 “승격을 위해 응원해 준 도민과 축구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우승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온 김종부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직원 노고에 격려를 표한다. 경남이 올 시즌 1위라는 성적으로 승격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3월 5일 아산 무궁화 FC전을 시작으로 6월 24일 성남 FC전까지 열여덟 경기 무패를 달리며 K리그 챌린지 한 시즌 최다 무패 기록을 경신하는 등 한국 프로축구사를 새로 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성원이 하나 되오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감과 동시에 함께 소통하며 팀을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경남 프런트 수는 챌린지에서 가장 적지만 직원들의 일에 대한 열정과 열의는 어느 구단 못지않았고, 이를 바탕으로 선수단을 지원해 굳건히 1위를 지켜나갈 수 있었다”라며 구단 직원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조 대표이사는 K리그 클래식에서 생존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조 대표이사는 “내년엔 공격적 홍보와 마케팅으로 도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겠다. 경기장에서 많은 관중들이 함께 즐길 수 있고, 동시에 지역에서 사랑받는 구단으로 발돋움하겠다”라며, “내년 필요 예산은 150억 원이다. 경남도, 도의회와 협의해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 자체적으로는 메인스폰서를 구해 30억 원을 확보하겠다”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경남 선수단은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만나 사인볼을 전달하고 우승과 관련해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경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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