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사망한 GK 후다, 체흐도 '애도' 메시지

유지선 기자 입력 2017. 10. 17. 10:55 수정 2018. 8. 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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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수문장 페트르 체흐(35)가 페르셀라의 골키퍼 호이룰 후다(38)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페르셀라와 세멘 파당의 인도네시아 리가1(1부 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골키퍼 후다가 경기 도중 팀 동료와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체흐는 1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인도네시아로부터 아주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후다 골키퍼의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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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아스널의 수문장 페트르 체흐(35)가 페르셀라의 골키퍼 호이룰 후다(38)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인도네시아 축구계가 큰 슬픔에 빠졌다. 지난 15일(한국시간) 페르셀라와 세멘 파당의 인도네시아 리가1(1부 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골키퍼 후다가 경기 도중 팀 동료와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페르셀라의 골문을 지킨 후다는 전반전 추가시간 빠르게 쇄도하는 상대 공격수를 막기 위해 앞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팀 동료 하몬과 충돌했고, 이후 고통을 호소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후다는 호흡기를 착용한 채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게 됐다.

당시 치료를 맡았던 의사는 "후다는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다. 가슴과 턱 쪽에 강한 충격을 받으면서 가슴과 머리, 목 부위까지 충격이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밝혔다.

후다의 사망 소식을 접한 체흐도 애도를 표하며 안타까워했다. 심경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체흐도 지난 2006년 상대 공격수의 무릎에 머리를 부딪쳐 두개골이 골절되는 아찔한 경험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머리에 철심을 박는 대수술을 받았던 체흐는 지금까지도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체흐는 1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인도네시아로부터 아주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후다 골키퍼의 죽음을 애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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