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가을, 빨강색 짙어지는 순창

오재랑 기자 입력 2017. 10. 17. 10:40 수정 2017. 10. 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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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고추장 떡볶이 오픈 파티'로 추억 쌓기

[투어코리아] 순창장류축제(10월 20~22일)는 고추장 민속마을이라는 생활 터전에서 우리민족 고유의 음식재료인 고추장과 된장, 간장 등 장류를 테마로 가족, 연인, 그리고 동료들과 오감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다.


특히나 올해 축제는 장류를 소스화한 축제속의 박람회, 일명 순창세계소스박람회를 비롯해 고추장 떡볶이 오픈 파티 등 대규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장류를 소재로 한 킬러콘텐츠 강화

순창 장류축제는 전통의 장류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소스를 맛보고 체험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재미난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이번 축제에서 독특한 프로그램으로는 고추장 떡볶이를 소재로한 '순창고추장 떡볶이 오픈 파티'가 눈에 띈다. 민속마을 중앙 통로에서 초대형 떡볶이 파티를 여는데 레드 드레스(RED-DRESS)코드에 파티 형식을 가미해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고(鼓) 추(秋) 장(場) 락(樂)' 퍼레이드는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북과 소고를 활용해 축제장 전체가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순창고추장을 매개로 한 '임금님 고추장 진상행렬'과, '고추장 떡볶이 거리 조성', '마을로 가는 여행' 등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 운영함으로써 장류를 소재로 한 킬러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은 고추장이 담긴 독을 우마차에 싣고 장군의 지휘하에 호위무사와 취타대, 농악대, 장류캐릭터 등이 뒤를 따른다.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임금이 순창고추장을 한번 맛보고 반해 진상토록 했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순창에서 한양 궁궐에 당도하기까지의 과정을 재현한 것이다.


고추장민속마을에 있는 동양 최대 토굴형 저장고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소스와 순창군민이 직접 담가 만든 소스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다.

소스박물관

다양한 즐길거리 체험 거리 '풍성'

올해 장류축제는 '화끈樂 페스티벌'을 새로 도입하고 '오케스트라와의 만남' 등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문화가 있는 장류 축제, 소스를 덧입힌 체험축제로 거듭날 계획이다.


가족, 연인, 동료나 이웃과 함께 2017명분 떡볶이를 만들고 순창고추장을 넣어 비빔밥도 만들고, 맥 닭페스티벌, 유명셰프 요리강연, 임금님 수라상 체험하기, 전통 장류 소스와 고추장 만들기 등 각양각색의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축제의 전통성과 고유성을 살리기 위해 '순창 판소리명창 추모대회', '군민 예술단체와 생활문화 동호회 등의 참여마당', '청소년 장기자랑대회'를 운영한다.

별빛과 함께하는 즐거운 순창의 밤

순창장류축제는 밤에도 몸을 가만둘 수 없다. 낮과는 달리 아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일렉트로닉 댄스음악(EDM) 불빛쇼가 펼쳐져 민속마을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EDM야간 불빛쇼를 확대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아이와 함께 행복한 가족여행 추억을!

축제를 찾는 아이들을 위한 인기 만점 프로그램이 풍성해 가족여행지로도 좋다. 우리가족 떡볶이 만들기, 꼬치와 떠나는 소스기행, 반짝반짝 메주 만들기와 같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축제에선 귀농귀촌인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약초, 죽공예, 발효, 천연염색, 손두부 등 체험을 위한 5개 부스도 운영되는데, 귀농귀촌인 생산물품 전시와 판매장인 '시시콜콜 촌시장'은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 데 한 몫 톡톡히 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기회!

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며 추억을 쌓을 수는 기회이기도 하다. 순창군이 대구 수성대학교 반려동물관리과와 연계해 21~22일 2일간 반려동물 부스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반려동물관리과 교수와 동아리 학생 등 150명이 2개 부스에는 반려견 전시와 반려동물 호텔, 카페 등을 운영, 그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수 없어 아쉬웠던 이들에겐 최적의 여행지가 되는 셈이다.

무료 셔틀 택시 운영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순창읍에서 행사장까지 무료셔틀을 운영한다. 축제장 내 관광용 전기차 운영 대수도 늘려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민속마을 전체를 수월하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진 순창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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