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세월호 2기 특조위 환영..靑보고조작 외 밝힐 진실 산재"

"진상 규명 동의하는 모든 정당 참여 촉구"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전날(16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세월호 2기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제안에 대해 17일 "단지 세월호 최초 보고 시간 뿐만 아니라 세월호와 관련해 밝혀져야 할 진실이 여전히 산재한다"며 "이런 진실을 유가족과 국민들 앞에 제대로 밝혀내기 위해 세월호 2기 특조위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정의당은 세월호 2기 특조위 구성에 적극적으로 함께 할 것"이라며 "진상 규명에 동의하는 모든 정당의 참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세월호 1기 특조위는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에 의해 강제종료됐다"며 "진상을 밝힐 임무를 부여받은 특조위는 진상 규명에 앞서 정부의 온갖 방해를 뚫고 나가는 것이 1차 과제일 정도로 힘든 길을 걸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가 최근 불거진 '세월호 청와대 최초 보고 시간 조작 의혹'과 같은 사건"이라며 "세월호 구조의 골든타임이었던 최초 30분을 어떻게 허비했는지는 세월호 진상 규명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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