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연, 교통사고 언급 "갈비뼈 부러져 임신 중이라 마취도 못하고 수술"

황승빈 2017. 10. 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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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오미연. 사진| KBS1 방송화면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데뷔 45년 차 배우 오미연이 인생의 위기를 언급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 초대석'에는 오미연이 출연해 다양한 인생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오미연은 "딸이 뱃속에 있었던 지난 1987년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음주운전자가 제 차를 들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연은 "코가 부러지고 갈비뼈도 부러졌다. 사실 제가 안전벨트를 안 매서 더 많이 다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임신 중이라서 마취도 못 하고 수술을 했다"며 "당시 임신 4개월이었는데 교통사고로 인해 7개월 만에 조산으 했다. 이후 딸이 뇌수종이라는 병 때문에 치료를 거듭했다"고 덧붙여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한편 오미연은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지난 4월 종영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에 출연했다.

hsbyou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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