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이이경, 장발에서 단발..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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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감동이 반반 섞인 '짬짜면 드라마'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고백부부' 2회에 등장하는 에필로그 속 이이경(고독재 역)의 '짧은 머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고백부부' 하병훈 PD는 "에필로그 부분의 독재는 '옥에 티'가 아니다. 독재의 긴 머리 스타일이 워낙 파격적이기 때문에 강렬한 첫 등장 연출을 위해 가발을 묶고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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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웃음과 감동이 반반 섞인 ‘짬짜면 드라마’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고백부부’ 2회에 등장하는 에필로그 속 이이경(고독재 역)의 ‘짧은 머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회 에필로그에서, 사학과 마진주(장나라)와 토목과 최반도(손호준)의 1999년 실제 과팅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가 자신을 유혹했다는 기억과는 달리 과팅 현장에서 서로가 첫눈에 반했음이 밝혀졌다. 그러던 중 사학과와 토목과가 단체 사진을 찍는 순간에 고독재(이이경)의 머리가 짧아졌음이 포착됐다. ‘브래드 피트’를 따라잡기 위해 긴 생머리를 트레이드 마크로 유지하고 있는 독재가 갑작스럽게 짧은 머리로 등장해 네티즌들을 어리둥절하게 한 것.
이를 발견한 네티즌들은 고독재가 ‘가발을 벗었다’는 주장과 ‘머리를 묶었다’는 주장으로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다. 먼저 전자는 “’옥에 티’를 발견했다. 독재의 머리까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들이 실수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후자는 “영상을 자세히 보면 뒷머리가 보인다. 머리를 묶어서 짧게 보이는 것 뿐”이라고 주장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고백부부’ 하병훈 PD는 “에필로그 부분의 독재는 ‘옥에 티’가 아니다. 독재의 긴 머리 스타일이 워낙 파격적이기 때문에 강렬한 첫 등장 연출을 위해 가발을 묶고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네티즌들이 이렇게 상세한 부분까지 짚어내실지는 몰랐다. 세심하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웃음과 감동이 있는 ‘고백부부’로 보답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고백부부’는 이혼을 맞이한 부부의 결혼생활과 인생체인지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며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매주 금, 토 오후 11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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