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가을업데이트, 미리 써 보려면

임민철 기자 2017. 10. 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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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곧 윈도10 운영체제(OS)의 3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배포한다.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Fall Creators Update, 이하 '가을업데이트')라 불리는 이 대규모 업데이트는 오는 17일(미국 현지시간)부터 전세계 윈도10 사용자에게 순차 제공될 예정이다.

MS가 배포한 윈도10 누적업데이트를 꾸준히 적용해 오지 않았을 경우 16299.15 빌드 이전 버전 설치부터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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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 '16299.15' 빌드로 테스트 가능

(지디넷코리아=임민철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곧 윈도10 운영체제(OS)의 3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배포한다.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Fall Creators Update, 이하 '가을업데이트')라 불리는 이 대규모 업데이트는 오는 17일(미국 현지시간)부터 전세계 윈도10 사용자에게 순차 제공될 예정이다.

가을업데이트는 지난해 8월 배포된 윈도10용 '1주년 업데이트(Anniversary Update)'와 지난 4월 배포된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Creators Update)'의 뒤를 잇는다. 이를 적용할 경우 윈도10 OS의 사진 앱, 게임 구동, 보안, 접근성, 혼합현실(MR) 지원 기능을 개선해 준다.

일반 사용자가 윈도10에 가을업데이트를 내려받는 수고를 할 필요는 없다. MS의 정식배포가 시작되면,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설치파일 다운로드가 이뤄지고, 이후 사용자에게 알림이 뜰 것이다. 설치 의사를 표시하면 설치 후 재부팅하는 걸로 업데이트 적용이 끝난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0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 소개 이미지.

언제부터 배포될까. MS는 '17일'부터 가을업데이트를 배포하기로 했다. 전례상 이는 미국 본사 기준으로, 한국과 시차가 있을 것이다. 또 배포는 전세계 동시가 아니라 지역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 한국에선 18일 이후부터 몇달에 걸쳐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

사실 마냥 기다리기 싫은 사용자를 위해 가을업데이트를 당장 내려받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윈도10 시험판 서비스인 '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된다. 지난 13일 그 요령을 담은 미국 지디넷 자매지 테크리퍼블릭의 기사 내용을 아래에 옮겼다. [☞원문보기]

우선 윈도10에 연결된 'Microsoft 계정'이 없다면 이곳[☞링크]에서 만들어야 한다. 이걸 현재 사용중인 윈도에 연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Windows 설정'→'계정'→'사용자 정보' 항목을 선택한다. 창 오른쪽의 '대신 Microsoft 계정으로 로그인'을 눌러 로그인 정보를 입력한다.

Microsoft 계정을 윈도10에 연결하는 위 과정을 거쳤다면 Windows 설정→계정→사용자 정보 화면은 위와 같이 표시된다.

이미 Microsoft 계정이 윈도 로그인 계정으로 연결돼 있다면 위 과정을 생략한다. 막바로 '설정'→'업데이트 및 복구'→'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 항목을 선택한다. 이어 표시되는 'Insider Preview 빌드 받기' 안내문의 '시작'을 누른다.

윈도10에서 설정→업데이트 및 복구→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Insider Preview 빌드 받기 안내 화면. 여기서 '시작'을 누르면 된다.

이어 '시작할 계정 선택' 화면에서 더하기(+) 표시를 누른다. 아까 가입했거나 원래 쓰던 Microsoft 계정을 선택하고 '계속'을 누른다. '어떤 유형의 콘텐츠를 받으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확인'→이어 '사전 안내'에도 '확인'→'지금 다시 시작'을 누른다.

윈도10에서 Microsoft 계정을 연결한 뒤 '설정'→'업데이트 및 복구'→'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Insider Preview 빌드 받기'의 '시작'→'시작할 계정'의 '더하기(+)'를 누른 화면.

컴퓨터 재시작 후 다시 설정의 '업데이트 및 복구' 화면에 있는 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 항목을 다시 찾아 들어간다. 이 항목의 '어떤 속도로 새 빌드를 받으시겠습니까?' 영역의 선택지 가운데 'Release Preview'를 고른다. 이미 항목이 고정된 채 변경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 설정을 하고 컴퓨터를 다시 시작한 뒤 설정→'업데이트 및 복구'→'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 항목 화면. '어떤 속도로 새 빌드를 받으시겠습니까?' 영역에서 'Release Preview'를 선택한다. 위 스크린샷처럼 이미 고정돼 있을 수도 있다.

이제 같은 창의 'Windows 업데이트' 항목을 다시 열고 '업데이트 확인' 버튼을 누른다. 최신 빌드를 받느라 몇 시간 이상 걸릴 수도 있다. 이 과정을 마친 뒤 '설정'의 '시스템'을 열고 '정보' 항목을 눌러 본다. 'OS 빌드'란 숫자가 16299.15로 표시되면, 가을업데이트가 적용된 것이다.

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을 통해 윈도10 3차 대규모 업데이트인 가을크리에이터스업데이트를 시험판으로 설치 후 시스템 정보 화면. 'Windows 사양' 영역 버전이 2017년 9월을 뜻하는 '1709', OS 빌드는 16299.15로 표기돼 있다.

이 방법을 따라하기 전에 알아 둬야 할 주의사항이 있다. 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컴퓨터에 초기 애플리케이션 및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수시로 밀어보내 적용시킨다. 정식 업데이트만 적용했던 윈도보다 불안정할 수 있다. 또 MS가 PC의 정보를 더 많이 수집한다.

앞서 드롭다운 메뉴형 선택지 가운데 'Release Preview'를 선택하는 것이 다른 설정에 비해 그나마 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시스템 안정성 저하를 최소화할 방법이긴 하다. 다른 선택지를 적용하면 최신 업데이트를 더 빨리 접할 수 있지만 안정성은 더 줄어든다.

안정성을 원한다면 개선된 '윈도 잉크', 파일 클라우드 '원드라이브', 게임 성능을 높여 주는 '게임모드', 보안이 강화된 백신 '윈도디펜더', 시선 제어기능 '아이컨트롤' 등 개선점을 들여다보며 자동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윈도10 가을업데이트 기능소개 바로가기]

또 사용자가 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곧바로 최신 테스트 업데이트를 설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MS가 배포한 윈도10 누적업데이트를 꾸준히 적용해 오지 않았을 경우 16299.15 빌드 이전 버전 설치부터 진행될 수 있다. 그만큼 최신 업데이트 적용은 늦어진다.

임민철 기자(imc@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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