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경제대화 종료.."김정은 고립 위해 긴밀하게 협력" 확인

오애리 입력 2017. 10. 1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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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경제대화가 북한에 대한 압력 강화와 양국 경제 협력을 확인하고 막을 내렸다.

펜스 부통령은 회의를 시작하면서 "북한의 전례없는 도발에 대해 미국과 일본은 김정은 정권의 고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소 부총리는 "북한의 위협에 미일 동맹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면서 "동맹은 긴밀한 경제관계를 토대로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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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18일 도쿄에서 만나 회의를 시작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2017.04.18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경제대화가 북한에 대한 압력 강화와 양국 경제 협력을 확인하고 막을 내렸다.

NHK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전 3시 30분쯤부터 백악관에서 시작된 미일 경제대화가 약 2시간 뒤인 오전 5시 30분쯤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회의를 시작하면서 "북한의 전례없는 도발에 대해 미국과 일본은 김정은 정권의 고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소 부총리는 "북한의 위협에 미일 동맹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면서 "동맹은 긴밀한 경제관계를 토대로 한다"고 강조했다.

NHK에 따르면, 미일 양국은 곧 공식 발표할 공동성명에서 미국의 대일 자동차 수출심사 절차 간소화 조치 검토, 인프라 정비, 천연가스의 대일 수출을 위한 협력 방안들에 대해 관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이 탈퇴를 선언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NHK는 전망했다.

이밖에 일본이 미국산 등의 냉동 쇠고기에 발동하는 긴급 수입 제한 '세이프 가드'에 대한 대응도 이번 대화에서 의제가 됐지만, 결론을 내리지 않고 계속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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