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해외명품 구찌 평균 판매가 7%↑..해외명품 줄줄이 가격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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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초부터 시작된 해외 유명 명품의 가격 인상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명품 브랜드 '구찌'는 거의 전 제품에 걸쳐 가격을 올렸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찌코리아는 지난달 29일 핸드백·지갑·신발 등 거의 전 제품 평균 판매가격을 7% 인상했다.
특히 이번 가격 인상은 향수 등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제품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최대 가격 인상 폭은 9% 수준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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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에르메스, 9월 샤넬·발렌시아가 가격↑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김민석 기자 = 올해 정초부터 시작된 해외 유명 명품의 가격 인상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명품 브랜드 '구찌'는 거의 전 제품에 걸쳐 가격을 올렸다. 샤넬과 발렌시아가도 비슷한 시기 제품 가격을 줄줄이 인상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찌코리아는 지난달 29일 핸드백·지갑·신발 등 거의 전 제품 평균 판매가격을 7% 인상했다. 올해 들어서만 2번째다. 앞서 구찌는 올 4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4% 올렸다.
특히 이번 가격 인상은 향수 등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제품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최대 가격 인상 폭은 9% 수준으로 전해졌다.
인기제품인 마몬트 마틀라세 플랏 체인숄더백(스몰)은 기존 245만원에서 258만원, 마몽 탑핸들백(미니)도 245만원에서 258만원으로 각각 5.3% 인상됐다. 디오니소스백(스몰)은 249만원에서 262만원으로 5.2% 올랐다.
구찌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부자재 가격 변동 및 환율, 관세, 원자재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글로벌 가격 정책에 따른 것"이라며 "전세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 일괄적으로 적용됐다"고 공식 답변했다.
발렌시아가는 전날(16일)부터 핸드백·액세서리·슈즈 등 거의 전 품목가격을 최대 30%까지 인상했다. 대표적으로 '클래식 메탈릭 엣지'가 기존 가격 200만원대에서 15%가량 올랐다. 일례로 '클래식 메탈릭 엣지 벨로'는 기존 292만원에서 13.7%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백화점·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지난달 1일부터 주요제품 가격을 최대 17% 인상했다. 대표적으로 Δ'클래식2.55 라지'는 725만원에서 745만원으로 2.8% Δ'마드모아젤 빈티지'는 380만원에서 386만원으로 1.6% Δ'씨씨플리쥬'는 426만원에서 435만원으로 2.1% 올랐다.
또 클래식 장지갑은 기존 116만원에서 6.9% 오른 124만원 , 모카신은 76만원에서 17.1% 오른 89만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에르메스는 올해 1월 가방·스카프 등 일부 품목 가격을 평균 3%가량 올렸다. 가방 제품인 버킨은 2.7%, 캘리가 3.1% 인상됐으며 일부 스카프 판매가격도 3%정도 올랐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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