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실 배경' 가을 여행지 5

2017. 10. 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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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셔터만 눌렀을 뿐인데 ‘인생샷’ 탄생! 가을에 가야 더 멋진, 사진 잘 나오는 국내 여행지

경주 핑크 뮬리 군락지앱이나 필터 없이 사진을 핑크로 물들일 수 있는 곳. 경주 핑크 뮬리 군락지에서는 뒷모습만 찍어도 동화 속 주인공이 된다. 억새의 일종인 핑크 뮬리의 개화 시기는 9월~11월 사이로 이때 핑크 색이 절정을 이룬다. 국내에서 핑크 뮬리를 볼 수 있는 곳 중 규모가 큰 편에 속하며, 첨성대 주변이라 찾아가기도 쉽다.

양주 나리 공원도심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댑싸리’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양주 나리 공원. 9월부터 초록빛 댑싸리가 점점 붉게 물들기 시작해 10월 즈음에 짙고 오묘한 핑크빛을 발산한다. 그 빛이 가진 매력 때문에 판타지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고, 수백 개의 딸기 맛 솜사탕 사이에 서 있는 듯 달콤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순천 순천만 국가정원갈대로 유명한 순천만 국가정원. 9월부터 11월 사이 갈대 축제가 열리는 등 매년 가을이면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갈대밭이 워낙 넓게 펼쳐져 사진 찍기에 무리가 없다. 특히 일몰 시각에 맞춰 셔터를 누르면 노을로 아름답게 물든 하늘까지 담을 수 있다.

청송 주산지150여 년 전 물속에 뿌리를 내린 왕버들 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청송 주산지. 주왕산 국립공원 구역으로 맑은 저수지 물에 나무와 하늘이 고스란히 반사돼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물안개와 단풍이 비현실적으로 저수지를 뒤덮는 늦가을 새벽 셔터를 눌러 보길 추천한다.

태안 신두리 해안 사구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이국적인 배경을 담을 수 있는 신두리 사구.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 사구로 특별한 ‘인생샷’을 찍기에 ‘딱’인 곳이다. 눈 내리는 겨울만 제외하면 계절별 특징이 크지 않은 곳이지만, 뜨거운 태양과 인파를 피해 포즈를 취하고 싶다면 비수기인 가을이 적기다.

에디터 김보라

사진 경주시, 태안군, 양주시 페이스북

디자인 박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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