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유적지에 일본 상징 나무 있어..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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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진 금송(金松)이 임진왜란 유적지에 식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산 현충사와 금산 칠백의총, 안동 도산서원에 금송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 의원은 "역사적인 사적지에 일본 메이지진구(明治神宮)에도 있는 금송이 자라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하루빨리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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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일본을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진 금송(金松)이 임진왜란 유적지에 식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산 현충사와 금산 칠백의총, 안동 도산서원에 금송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충사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물리친 충무공 이순신을 위한 사당이고, 칠백의총은 임진왜란에서 전사한 의병 700명의 무덤이다. 도산서원은 조선 성리학의 대가인 퇴계 이황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이 유적들에 있는 금송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식수하거나, 박 전 대통령이 심은 뒤 고사해 후대에 다시 심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 의원은 "역사적인 사적지에 일본 메이지진구(明治神宮)에도 있는 금송이 자라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하루빨리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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