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작업 10월 내 종료

광주 CBS 박요진 기자 2017. 10. 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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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도착한 지 7개월이 되는 10월 말 세월호 내부와 침몰 해역에 대한 수색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제 세월호 선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 4월 중순 세월호 선체 내부와 침몰 해역에 대한 미수습자 수색 작업에 돌입한 지 이달로 6개월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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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수색 작업에 돌입한 지 6개월, 아직 5명 미수습자 못 돌아와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도착한 지 7개월이 되는 10월 말 세월호 내부와 침몰 해역에 대한 수색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제 세월호 선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 4월 중순 세월호 선체 내부와 침몰 해역에 대한 미수습자 수색 작업에 돌입한 지 이달로 6개월이 지났다.

지난 5월 5일 단원고 교사인 고창석 씨의 유해 1점이 수습된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9명의 미수습자 가운데 4명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같은 기간 세월호에서 휴대전화 160여 대를 포함해 6100여 점의 유류품과 차량 180여 대, 철근 360여 톤이 수습됐다.

37곳의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 세월호 객실 수색은 현재 33곳에 대한 작업을 마쳤으며 남은 4곳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침몰 해역에 대한 수색과 펜스 철거 작업 등도 이달 안에는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 현장 수습본부 김철홍 과장은 "기상이변 등의 큰 변수가 없다면 이달 안에 세월호 수색 작업은 마무리될 것 같다"며 "세월호 침몰 원인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만한 근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기관실에 대한 수색 작업도 현재 절반 정도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수습본부의 예측대로 선체 수색 작업이 끝난다면 세월호 선체 절단 여부와 보관 방법 및 장소 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습본부 관계자는 "최종적인 수색 작업 종료는 5명의 미수습자 가족들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미수습자 가족들의 추가적인 수색 요청이 있다면 11월 초까지는 수색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월호가 인양되기 전 9명이던 미수습자들 중에서 아직도 단원고 남현철, 박영인 군과 단원고 교사 양승진 씨, 일반인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의 미수습자 유해가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광주 CBS 박요진 기자] trdidl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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