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문제적 남자’에서는 최유리, 최유라, 최유솔이 역대급 난이도의 첫 문제를 접하고 당황했다.

15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는 명문대 출신 자매인 최유리, 최유라, 최유솔이 게스트로 출연해 출연자들과 함께 문제를 풀었다.

이날 자매들은 어려운 첫 문제부터 어려움을 느끼며 앞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들은 “박경 씨의 생각이 듣고 싶다”고 말하는 등 멤버들의 실력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유난히 어려운 문제에 멤버들 모두 고군분투 했다.

최유솔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풀이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는 필기가 빽빽하게 적힌 노트까지 챙겨와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진짜 준비 많이 했다”며 혀를 내둘렀고, 제작진은 이들의 열정에 미리 간식을 내줬다.

고민 끝에 멤버 타일러가 정답을 제기 했다. 그러나 타일러는 실패했고, 오랜 시간 끝에 나온 소중한 답에 출연자들은 오히려 제작진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전현무는 “엄마한테 전화 좀 해달라. 오늘 김치찌개 못 먹을 것 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제작진은 테이프를 갈고 회의까지 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자 했다. 김지석이 “방향만 제시해 주면 안 되겠냐”고 제안했고, 첫 문제부터 ‘멘붕’에 빠진 그들은 “문제를 없애자”는 제안까지 했다. 제작진은 “실제로 이 문제를 2시간 30분 풀고 있다. 저희도 이럴 줄은 몰랐다. 다음 문제를 먼저 보시고 풀자”고 제안했다.

4시간 여 만에 이장원이 정답을 맞혔다. 출연자들 모두 한 마음이 돼 박수를 보냈다. 문제에 힌트를 제공한 최유나 또한 박수를 받았다. 박경은 “대단하시다. 저걸 연결할 생각을 한 게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이후 그들은 빠르게 문제를 풀며 빠른 퇴근을 기원했다. 그들은 “‘칼퇴’ 특공대”라는 단어를 함께 외치며 처진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세 자매에게 한 번에 문제가 제공됐고,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맞히기 위해 그들은 머리를 맞댔다.

모자이크 사진이 제공되면서 모자이크 빌딩에 오픈한 잭 블랙의 가게를 찾는 문제가 주어졌다. 박경은 칸의 개수부터 세기 시작했다. 그들은 공유할 수 있는 정보는 함께 나누며 힘을 모았다. 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면서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타일러가 모자이크 안에 숨겨진 글자를 찾아냈다. 그는 칸을 나눠 보이며 병원, 키즈 카페, 네일숍이라는 글자를 직접 보여줬다. 그의 문제 풀이 과정을 본 멤버들이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세 자매 또한 “대박이다. 천재인 것 같다”며 칭찬했다. 이어진 문제에서도 타일러가 크게 활약했고, 자매들을 비롯해 멤버들은 놀라움을 표하며 함께 문제를 풀어나갔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