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태민, '절제된 섹시미' 담은 솔로 앨범으로 컴백 [종합]

김지하 기자 2017. 10. 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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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태민 솔로 콘서트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샤이니의 태민이 자신감을 가득 담아낸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태민의 첫 번째 솔로 콘서트 완결판 '오프 식 '(OFF SICK ) 개최와 정규 2집 '무브'(MOVE)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15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태민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 8월 서울 올림픽공연 올림픽홀에서 열린 첫 솔로 콘서트 '오프 식'의 앙코르 공연이다. 샤이니 앨범 수록곡과 솔로곡을 포함, 약 2시간30분 동안 총 27곡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태민은 16일 발매를 앞둔 새 앨범 '무브'의 타이틀곡 무대는 물론 수록곡 '미로'(stone heart) '크레이지 포 유'(Crazy 4 U) '백 투 유'(Back To You) 등 수록곡까지 4곡을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라이즈'(Rise, 이카루스) '써스티'(Thirsty) '러브'(Love)까지 정규 2집 수록곡 총 7곡의 무대를 선사,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태민은 "8월 공연 때는 2시간 정도 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새롭게 신곡도 추가했다. 앙코르 콘서트라 같은 포맷으로 해도 괜찮지만 내가 욕심을 냈다. 보여드리지 않은 곡들과 퍼포먼스를 통합해서 콘서트를 꾸몄다"고 설명했다.

공연의 최대 관점이 될 '체력 분배'에 대해서도 전했다. 태민은 "체력분배가 참 중요했다. 리허설 때도 느끼고 본 공연 때도 느끼는데 첫날까지는 괜찮은데 어제 이 시간, 오늘 이 시간의 상태가 다른 것 같다. 누적된 피로가 풀리지 않은 것 같아 몸에 좋은 것도 챙겨 먹어가며 컨디션을 조절 중"이라고 했다.

더불어 "첫 번째 오프닝 섹션에서는 최대한 에너지를 쏟아내려고 하고, 중간에는 안무가 있어도 힘 조절을 하는 것 같고, 후반부에는 전력을 다해 쏟아내는 것 같다. 오늘 이렇게 말했지만 얼마나 견뎌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웃어 보였다.

이와 함께 "이번 공연을 통해서 더욱 더 성장하고 대중음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가 말한 것처럼 이번 공연은 정규 2집 발매 직전 계획된 공연으로 그는 16일 '무브' 발매를 앞두고 있다.

그는 "1년 8개월이 지난 것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 1년 정도 생각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더라. 공백기를 헛되이 보내지는 않았다. 대화를 나누며 많이 노력했고 노력한 것들을 앨범에 최대한 담아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준비 기간이 오래걸린 만큼 음악 색깔에도 변화를 줬다. 태민은 "전체적으로 알앤비(R&B) 기반의 음악이 될 것 같다. 일렉트로닉 사운드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피비(PB) 알앤비가 기반이 되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새 앨범의 키워드는 '절제된 섹시미'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해온 것들과 비교했을 때 에너지가 몰아치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선 분산을 목표로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앵글 안에서 절제된 느낌을 준다. 성숙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퍼포먼스'에 강점을 드러내 온 만큼 이번 퍼포먼스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태민은 "고민을 많이 했다. 요즘 나오는 젊은 신인 아이돌이나 가수들을 봤을 때 에너지가 좋더라. 그런 걸 보면 나도 5년 전만 해도 날아다녔던 것 같은데"라며 웃어 보인 후 "연차가 있고 하니 새로운 것을 도전해야한다고 했을 때 스타일을 바꿔야 겠떠라. 그래서 이번에는 퍼포먼스를 여자 댄서들과 함게했다. 섹시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큰 동작보다는 작은 동작을 통해 시선을 빼앗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공들인 앨범이지만, 목표는 비교적 소박했다. 데뷔 10년차를 보내고 있으면서도 '태민 알리기'에 집중하고자 했다. 태민은 "예능 출연도 있고, 전체적으로 나라는 사람을 더 알리고자 한다"고 했다. 듣고 싶은 수식어로는 이번 콘서트 명과 앨범 명을 조합, '궤도에 오른 에이스가 움직인다'는 느낌을 꼽았다.

한편 태민의 정규 2집 '무브'는 16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음반도 같은 날 발매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무브|샤이니|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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