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확실한 호불호를 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형님'에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최강창민은 강호동을 보자마자 "어쩌다 '예체능'을 말아 먹었냐"고 돌직구를 던져 그를 당황케 했다. 이어 최강창민은 과거 녹화에서 자신 때문에 경기에 졌던 것을 회상하며 "그 때 더 속상했던 거는 진짜 나 때문에 져서 호동이가 진짜 짜증이 났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당황하며 "아니라고 말해 달라"며 동료 개그맨 이수근에게 요청했다.

이어 최강창민은 "난 봤어"라면서 "호동이 형이 수근이 때리는 거"라고 재차 폭로에 나섰다. 이에 강호동은 "네 마음대로 해라"며 포기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너 미사일 터트리려 왔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창민은 또 자신과 친분을 밝힌 그룹 버즈 민경훈에 대해 "민경훈과 대학 동창"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 동기인데 왜 서로 잘 모르냐"는 질문에 "경훈이가 그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만 만나느라"라며 대학 동기임에도 자주 보지 못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최강창민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에게만은 무한한 애정을 보였다. 최강창민은 자신에 대해 "동방신기의 서장훈"이라는 말에 "내가 장훈이를 좋아해"라며 "운동선수임에도 지적인 게 정말 쉽지 않은 거 같다"라며 서장훈의 지적 수준을 칭찬했다.

이어 "떠도는 소문에 여자 분들이 장훈이에게 섹시하다고 한다더라"면서 엄지를 치켜 세웠다. 최강창민은 계속해서 "내가 정말 장훈이를 좋아한다. 정말 좋다"라고 서장훈바라기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서장훈은 "나 오늘 카시오페아(동방신기 팬클럽) 가입할 거야"라면서 "오늘 기분이 정말 좋다"고 화답했다.

이밖에 이날 유노윤호는 '열정 만수르', '제왕'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전하며 웃음을 줬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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