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30대되니 일욕심 많아져..여배우 위한 작품 부족"(인터뷰②)

김미화 기자 2017. 10.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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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아중(35)이 여배우를 위한 캐릭터가 부족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아중은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에서 외과의사 최연경 역할을 맡아 시청자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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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명불허전' 최연경 役 김아중 종영인터뷰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김아중 / 사진제공=킹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아중(35)이 여배우를 위한 캐릭터가 부족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아중은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에서 외과의사 최연경 역할을 맡아 시청자를 만났다. 김아중은 차가운 외면 속에 마음의 상처와 비밀을 품은 서울의 여자 최연경 역할을 연기하며 조선에서 타임슬립 한 한의사 허임(김남길 분)과 달콤한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명불허전'을 끝낸 김아중은 스타뉴스와 만나 오랜만에 로맨스 연기를 펼친 소감과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장르물 드라마와 각종 영화에서 활약하며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아중. 그는 인터뷰를 통해 여배우가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가 많지 않은 것에 대한 자신의 소신있는 생각을 전했다.

김아중은 "서른이 넘으니 일 욕심이 많아졌다. 서른둘, 서른셋이 지나니까 일이 하고 싶어 미치겠는데 할 수 있는 작품이 많이 없었다"라며 "작품을 고를 때는 캐릭터보다 이야기의 짜임새와 주제 등을 먼저 본다. 사실 '명불허전'을 촬영하기 전 하려고 했던 시나리오가 3개나 있었지만, 다 투자가 안돼서 못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시나리오를 보면 여자 캐릭터가 남자 캐릭터 사건의 해결을 위해 민폐 여주가 되거나 성적인 소모적 역할에 한정적인 것이 많아서 아쉽다"라며 "여자 캐릭터 연구가 부족한게 사실이다. 여성 영화제 같은 곳에 가보면 여성으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풍부한데 상업적으로 안 된다는 업계의 시선이 아쉽다. 그런 것이 개선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아중은 "시장이 더 커져서 독립영화도 손익분기점을 넘고, 허리급 영화가 많이 나오면 더 다양한 영화가 나올 텐데, 다들 블록버스터에 올인하며 몇 몇 배우에게만 쏠려서 아쉽다"라며 "한참 조폭 영화 나오다가, 멜로가 나오고, 블록버스터가 나왔듯이 다음 시기가 되면 여배우들이 활약 할 수 있는 영화가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최종적으로는 여자의 일생을 그린 자전적인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라며 "최근 개봉한 '아이 캔 스피크'가 너무 반가웠다. 나문희 선생님이 정말 멋지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아중은 '명불허전' 이후 차기작을 검토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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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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