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인턴기자] '고백부부' 장나라와 손호준이 1999년으로 타임슬립 해 스무 살을 즐겼다.

13일 밤 첫 방송된 KBS2 새 금토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연출 하병훈) 1회에서는 이혼 후 18년 전 과거로 돌아가게 된 마진주(장나라)와 최반도(손호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4년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은 마진주와 최반도는 결혼 반지를 버리고 우연히 1999년 과거로 돌아가게 됐다.

처음 과거에서 눈을 뜬 두 사람은 자신이 과거에 와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최반도는 소독차를 보며 의아함을 느끼기도 하고, 라면의 유통기한을 보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등 과거의 상황들에 의아함을 느꼈다.

그러나 자신이 과거에 와 있음을 인지한 최반도는 "이게 말이 돼?"라며 행복의 비명을 질렀다. 그는 가족들에게 "나 진짜 학교 가는 거 맞느냐"고 거듭 묻다 혼쭐이 나기도 했다.

마진주 역시 과거에서 처음 눈을 뜨고, 2017년 시점에선 세상을 떠난 엄마의 얼굴을 마주하자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곧바로 과거에 적응한 마진주는 거울 앞에 서서 "아이고 예쁘다"며 젊어진 자신의 모습을 즐겨 웃음을 유발했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