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하고 원통해서 어떡합니까"..박근혜 구속연장에 '박사모' 반응

2017. 10. 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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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발적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13일 법원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분하고 원통해서 어떡하느냐"면서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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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발적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13일 법원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분하고 원통해서 어떡하느냐”면서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박사모 회원들은 13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분하고 원통해서 어떡합니까” 등의 글을 통해 법원의 결정을 비판했다.

한 박사모 회원은 “너무나 억울하고 분하고 원통하다. 우리 회장님이 안 계시니까 박사모 회원들 단결도 안 되고 마음만 아프고 눈물만 난다. 이게 법치국가란 말인가”라면서 재판부를 겨냥해 날을 세웠다.

또 다른 박사모 회원은 “석방하라 아무리 외쳐도 우리 대통령님을 어둠의 공간에서 죽이려나 보다. 지금처럼 계속 석방하라 해야할까요? 아니면 다수 애국 시민들처럼 그저 방안에서 속상해하며 있는 게 현명한 걸까요?”라며 한탄했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석방될 경우 건강 문제나 변론 준비 등을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을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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