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인턴기자] '배드 지니어스'가 한국 관객을 찾는다.

영화 '배드 지니어스'(감독 나타우트 폰피리야) 측은 13일 영화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배드 지니어스'는 실화를 모티브로 누구나 한 번은 생각했을 컨닝을 소재로, 천재소녀 린의 OMR 카드를 공유하기 위해 거금이 오가는 케이퍼 무비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천재소녀 린이 들고 있는 OMR 카드와 린의 친구들의 중심에 거금의 돈이 위치해 있다. 과연 이들의 계획은 무엇이며 영화 속에서 펼쳐질 일들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긴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시험 중 시작종과 함께 OMR 카드에 마킹하는 연필의 소리가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곧이어 주인공 린이 등장해 친구 그레이스에게 정답을 알려주는 모습이 음악과 함께 절묘하게 편집돼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정답을 알려주면 과목당 3천 밧씩 줄게"라는 팟의 대사는 거금이 걸린 비즈니스의 서막을 예고하고, 피아노 협주곡을 이용해 정답을 공유하는 린의 피아노 시그널 교습이 시작된다.

'배드 지니어스'는 로튼 토마토 100%를 자랑하는 작품으로, 천재 감독으로 일컬어지는 나타우트 폰피리야의 초를 쪼개는 치밀한 연출이 돋보인다. 아시아 관객들이 깊게 공감할 교육 문제와 그 속에 뿌리 깊게 자리한 빈부격차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담아내 재미는 물론 국내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월 2일 개봉 예정.

[티브이데일리리 공미나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배드 지니어스' 메인 포스터, 메인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