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민주당 연정 논의설에 발끈 "장난질 멈춰라"

임종명 2017. 10. 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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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연립정부 논의가 오갔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에 대해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민주당을 강력 비판했다.

안철수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정부와 여당이 하는 것은 되는 거 없이 혼란스럽지만 일관성이 있는게 있다면 협치나 연정으로 말장난하는 것"이라며 "(정부여당은) 장난질을 멈춰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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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가운데)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주 의원, 안 대표, 장진영 최고위원. 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연립정부 논의가 오갔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에 대해 "장난질을 멈춰라"며, "정부여당이 하는 일은 되는 거 없이 혼란스럽지만 일관성이 있는 것은 협치나 연정으로 말장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1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이근홍 기자 =국민의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연립정부 논의가 오갔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에 대해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민주당을 강력 비판했다.

안철수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정부와 여당이 하는 것은 되는 거 없이 혼란스럽지만 일관성이 있는게 있다면 협치나 연정으로 말장난하는 것"이라며 "(정부여당은) 장난질을 멈춰라"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의사도 영향도 없이 떠보기로 국민의당을 흔들 수 있다고 착각하지말라"며 "국민의당은 묵묵히 정진하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우리 안에서도 경계해야할 대목이 있다"며 "내부에서 있던 내용을 외부에 할 땐 있던 일 그대로 해야한다. 지지층을 불안하게 하거나 상대의 오해를 부르는 일이 없어야한다"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거론할 필요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진영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연정 제안 소식에 우리당이 또 시끄럽다"며 "최근 민주당이 보여준 모습을 보면 연정제안의 진위가 어디 있는지 삼척동자도 안다. 아무 내용도 없는 떠보기 전술인데 이것에 왜 우리당이 놀아나나"라며 격한 모습을 보였다.

장 최고위원은 "우리당 중진의원은 연정 제안에 말도 꺼내지 말라고 입단속했다는데 도대체 어떻게 누구를 통해 이 소식이 밖으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허황된 논의 확산은 중단돼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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