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잘하고 있다' 73% vs '잘못하고 있다' 19%

2017. 10. 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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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들어 북한의 실질적인 추가 도발이 없는 가운데, 미군 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등 주변국들이 공동으로 대북 압박에 나서는 등 안보 불안감이 완화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10~12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73%가 긍정 평가했고 19%는 부정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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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불안감 완화 영향 8%포인트↑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10월 들어 북한의 실질적인 추가 도발이 없는 가운데, 미군 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등 주변국들이 공동으로 대북 압박에 나서는 등 안보 불안감이 완화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10~12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73%가 긍정 평가했고 19%는 부정 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출처=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주 전 대비 8%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7%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정/부정률은 20대 82%/11%, 30대 88%/8%, 40대 83%/11%, 50대 63%/29%, 60대이상 55%/32%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4%, 정의당 지지층에서 78%,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60% 중후반,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55%,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23%로 나타났다.

2주 전과 비교하면 40대 이상, 충청ㆍTK(대구ㆍ경북)ㆍPK(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이념성향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직무 긍정률 상승폭이 10%포인트 내외 또는 그 이상으로 크게 나타났다.

[출처=한국갤럽]

9월 한 달간 북핵ㆍ안보 이슈가 부상하고 북미 간 초강경 발언이 오가는 동안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이념성향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순차적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10월 들어 안보 불안감이 완화하면서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20%),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14%),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전 정권보다 낫다, 공약 실천(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 북핵/안보(26%),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2%), 과도한 복지(8%), 외교 문제,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4%) 등을 지적했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8%, 한국당 11%, 바른정당 8%, 국민의당ㆍ정의당 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주 전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으며 국민의당은 변함없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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