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측 "'정글의 법칙' 복귀, 10월 말 촬영 합류" [공식입장]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에 돌아온다.

13일 소속사 SM C&C는 보도자료를 통해 "부상으로 방송을 전면 중단했던 김병만이 이달 말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이하 '정글의 법칙') 촬영에 합류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병만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 도중 척추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그는 완전한 회복을 위해 2개월 이상 '정글의 법칙'을 비롯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현재 방송 중인 '정글의 법칙' 피지 편 촬영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동안 '정글의 법칙'은 새 시즌 방송과 동시에 차기 시즌 촬영에 돌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던 터. 이번에도 제작진은 피지 편 방송 직후 차기 시즌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이에 김병만이 차기 시즌에는 컴백할 수 있을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병만은 그동안 의료진 조언에 따라 꾸준히 재활 치료를 진행하며 놀라운 속도로 회복했다. 그는 평소 컨디션을 다시 찾았다고 판단해 최근 개인 SNS를 통해 "다음번 '정글의 법칙'에서 불을 피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산악자전거를 타는 모습까지 사진으로 게재하며 정글 탐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같은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반영돼 제작진과 의료진도 그의 회복 상태를 지켜보며 심도 깊으 논의를 거쳤다. 그 결과 이달 말 출국하는 '정글의 법칙' 편에 김병만이 합류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한 시즌 쉰 만큼 어느 때보다 생존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김병만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재활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그가 돌아온 '정글의 법칙'은 12월 중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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