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세수, 작년보다 17조 증가 .."수출 호조에 세수 개선"

이윤희 2017. 10. 13.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조원 이상 증가하면서 세수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1~8월 누적 국세수입은 18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조1000억원 증가했다.

8월 국세수입은 20조8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조8000억원 증가했다.

누적 총수입은 299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조1000억원, 총지출은 282조원으로 17조4000억원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조원 이상 증가하면서 세수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1~8월 누적 국세수입은 18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조1000억원 증가했다. 8월 국세수입은 20조8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조8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8월에는 9000억원 규모의 추석연휴 근로·장려금이 지급돼 올해 증가폭이 더 컸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다만, 일시적 요인을 제외해도 16조2000억원의 세수가 늘어났다.

올해 걷어야 할 세금 대비 이미 걷은 세금 비율을 나타내는 세수 진도율은 75.5%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포인트 개선됐다.

세목별로 보면 올해 8월까지 소득세가 51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원 증가했다. 성실신고확인대상자 6월 신고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또한 1~8월 법인세는 45조7000억원으로 6조원 증가했고, 부가가치세는 47조9000억원으로 3조원 더 걷혔다.

누적 총수입은 299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조1000억원, 총지출은 282조원으로 17조4000억원 증가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7조4000억원 흑자로 나타났다.

다만 통합재정수지에서 당장 쓸 수 없는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0조200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8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4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전월보다 4조5000억원 증가한 셈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수출 호조 등에 따른 우리경제의 성장세가 세수 증가 및 재정수지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는 "G2 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지출구조조정 등 재정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ympath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