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물모피 안 쓰겠다"..명품 구찌의 사회적 선언

안승찬 입력 2017.10.12. 21:56

세계적인 명품회사 구찌가 내년부터 동물 모피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마르코 비차리 구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내년 봄·여름 제품부터 동물 모피를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물보호단체 휴먼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의 키티 블록 대표는 "구찌의 동물 모피 사용 중단은 업계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라며 "전 세계 패션업계에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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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세계적인 명품회사 구찌가 내년부터 동물 모피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마르코 비차리 구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내년 봄·여름 제품부터 동물 모피를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차리는 “사회적으로 책임을 지는 것은 구찌의 핵심 가치다. 환경과 동물을 위해 더 나은 일을 하고자 계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물 모피를 사용하는 게 여전히 현대적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게 우리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라고 강조했다.

구찌는 남아 있는 동물 모피 제품들은 자선 경매를 통해 처분하고, 수익금은 동물보호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동물보호단체 휴먼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의 키티 블록 대표는 “구찌의 동물 모피 사용 중단은 업계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라며 “전 세계 패션업계에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환영했다.

한편, 아르마니도 지난 2016년 동물 모피 사용 중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안승찬 (ahns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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