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밤마실 오세요

박준철 기자 2017. 10. 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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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21·22일 ‘컬쳐나잇 음악의 밤’…근대 건축물 즐비

인천관광공사는 근대 건축물이 즐비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에서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인천 개항장 컬쳐나잇 음악의 밤’ 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중구 개항장에는 차이나타운과 신포시장을 비롯해 1883년 개항한 인천항 주변으로 개항박물관(옛 일본 제1은행)과 근대건축전시관(옛 일본1·8은행), 제물포구락부 등 인천시 문화재로 지정된 건축물이 많다. 또한 자장면박물관과 국내 첫 서구식 호텔인 대불호텔, 공방과 갤러리 등이 입주해 있는 인천 아트플랫폼도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근대 건축물 등에 조명을 비춰 볼거리를 만들어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야간에도 개방하기로 했다.

곳곳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메인 무대인 아트플랫폼 사거리에서는 서사무엘의 ‘이별의 인천항’ 등 인천의 노래와 인천시민합창단 공연이 진행된다. 대불호텔에서는 헬로재즈 공연, 신포시장에서는 8090 DJ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항도백화점과 성냥공장 등 개항시대의 생활과 백범 김구 선생이 투옥됐던 인천감리서 등 다양한 체험공간과 보름달 포토존, 문화마실과 저잣거리 등도 준비됐다.

특히 청·일 조계지와 한·미 100주년 기념탑, 조미수호통상조약 조인 장소 등 개항장 곳곳을 문화해설사와 함께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도보탐방과 개항장 문화지구를 순회하는 스탬프 투어 등도 마련됐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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