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딸 방치 사망 의혹' 서해순 "호흡 곤란 같은 건 없었다"

김정우 기자 입력 2017.10.12. 20:45 수정 2017.10.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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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먹고 열 있었다"..'딸 방치 의혹' 강하게 부인

<앵커>

지금부턴 고 김광석 씨를 둘러싼 풀리지 않는 의혹과 논란 집중적으로 전해드립니다. 먼저 김 씨의 부인 서해순 씨가 오늘(12일)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딸이 숨지기 몇 시간 전 위급한 상황이 있었을 거라는 어제 SBS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감기 증상으로 열만 있었을 뿐 호흡곤란 같은 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예정시간보다 한 시간 늦은 오후 2시쯤 경찰서에 나타난 서해순 씨는 여전히 당당했습니다.

취재진 앞에서도 20분 가까이 하고 싶은 말을 했습니다.

먼저 서연 양이 심각한 폐 손상으로 숨질 때까지, 호흡곤란으로 괴로워하는 딸을 방치했다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서해순/故 김광석 부인 : 감기약 먹고 열이 있었고요. 물 먹고 소파에 잠깐 앉아 있었던 거고, 특별한 그렇게 뭐 호흡곤란이 일어난 건 아니었어요.]

서연 양의 사망 사실을 10년 동안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오해를 일으켜 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댁과의 소송과는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소송하고는 관련이 없어요. 서연이가 피고인으로 들어가 있지 않고, 저하고 회사 하고만 들어가 있어요.]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씨에 대해선 법적 대응하겠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팩트에 하나도 맞는 게 없어요. 인터뷰했던 내용을 짜깁기해서 영화를 만들었고, 저한테 초상권에 대한 허락도 없이.]

또 자신에게는 저작료가 1년에 7~8백만 원밖에 나오지 않았고, 고 김광석 씨와 이혼하겠다는 비현실적인 말도 했습니다.

경찰은 서 씨 조사에 앞서 서연 양 사망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 등 참고인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서 씨에 대한 오늘 조사는 밤늦게야 끝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박춘배)

김정우 기자fact8@sbs.co.kr